[박준영]담양․곡성․구례 등 농어촌 선거구 존치 촉구
[박준영]담양․곡성․구례 등 농어촌 선거구 존치 촉구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2.17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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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국회 정개특위에 잇단 건의로 공감 이끌어내
▲ 박준영 도지사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과 관련 “담양․곡성․구례지역구 등 농어촌지역 선거구 통폐합 입장을 철회해줄 것”을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 촉구해 공감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15일과 16일 잇따라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 정개특위 민주통합당당 간사인 박기춘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걸어 농어촌지역 선거구 통폐합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박 지사는 이들과의 전화 통화에서 “담양․곡성․구례가 단지 전남지역이어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으로 농어촌지역 선거구가 자꾸 없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지역은 갈수록 인구가 줄고 노령화 돼가는데 그 지역을 대변할 국회의원마저 사라진다면 피폐화를 가속화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며 “단순하게 인구 수가 적다는 이유만으로 통폐합함으로써 농어촌지역을 대변할 국회의원을 줄이면 농어촌이 죽고 결국은 미래 식량위기를 앞당기는 꼴이 될 것”이라고 농어촌지역구 존치를 강력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와 박기춘 의원 등은 “농어촌지역을 대변할 국회의원이 사라져선 안된다는 논리에 공감한다.”며 “새누리당과 정개특위 위원들간 의견이 다양하기 때문에 종합적으로 의견을 수렴해 합리적으로 선거구 획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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