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남구청사 기공식 열어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종합청사로 전국 종합청사의 모범사례가 되겠다는 각오로 16일 남구청사 기공식을 열었다.
새로운 남구청으로 탈바꿈할 주월동 1284-1번지(옛 화니백화점) 건립부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강운태 광주시장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과 7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오카리나 연주·경과보고·기념사 및 축사 등을 진행했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16년 간 남구 주민의 숙원인 신청사 건립 사업이 마침내 오늘 이루어지게 됐다”며 “신청사는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빌딩 및 남구의 랜드 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청사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다”며 “4가지 원칙을 지킬 예정이다. 첫 번째는 친환경 에너지 건물로 짓자 두 번째는 이동약자(어르신·여자·장애인·어린아이)를 위해 사용이 편리한 공간이 되자 세 번째는 옥상정원에 신경 써서 문화공간으로 돌려드리자 네 번째는 주민들이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회의실로 늘리자는 목표를 가졌다”고 말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남구청사로 인해 일석다조의 일을 할 수 있다”며 “17년동안 임시가공이었던 빌딩이 최신식으로 변화되고, 남구 한복판에 새롭게 단장해 일대가 변화될 수 있다"면서 "또한 남구청사는 고효율 시스템이 들어가고, 최초로 LED 전등을 사용하는 등 최신식 청사가 된다”며 남구청사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남구종합청사는 2013년 3월 입주를 목표로 4692.2㎡(1,419평) 부지 건축연면적 5만1535(1만 5,590평)㎡의 9층 건물(지상 9층, 지하 6층)을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건립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