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이장님은 사진작가, 마을 홍보는 우리 손으로!
[담양]이장님은 사진작가, 마을 홍보는 우리 손으로!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2.10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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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마을과 사람들을 사진으로 찍어 마을역사 기록
▲ 담양군에서는직접 마을주민들이 마을 역사를 사진으로 기록하는 이장님은 사진작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요놈으로 사진 찍어서 마을 홍보도 내손으로 하고, 무엇보담도 마을 어르신들 영정 사진을 찍어드리고 싶어”
생애 처음으로 DSLR을 배우신다는 창평면 오강리 고관석 이장(59세)의 말이다.

담양군 창평면 슬로시티 건강증진센터 교육관에는 고관석 이장을 포함 8명의 마을 이장들이 모여 디지털카메라 활용기술을 배우느라 여념이 없다.
군과 담양창평슬로시티위원회에서 미래의 전통을 만드는 슬로시티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계획한 ‘이장님은 사진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사진 촬영 방법을 교육 중이다.

사진영상 창작집단 ‘Project Group 39.5의 멤버인 최명진 사진작가와 이윤화 강사를 초청해, 9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4월 12일까지 사진과 디지털카메라에 대한 이해, 촬영과 보정작업 등 총 10회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어른들도 쉽게 직을 수 있는 사진기술을 배우게 된다.

교육 이수 후에는 사진전 개최는 물론 마을의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 마을 곳곳을 사진에 담아 마을의 역사를 기록하고 홍보하는 ‘마을 홍보대사’로 활동할 계획이다. 물론 사진전시회도 준비할 에정이다,

김철중 사무장은 “창평은 돌담길 뿐만 아니라 창평의 사람들과 자연, 거리, 건물 등 마을마다 보존하고 기록되야할 자원이 넘쳐난다”며 “마을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가장 아끼는 이장님들이 나서 마을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가꾸고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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