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일자리 많이 만들어달라"
[강운태]"일자리 많이 만들어달라"
  • 정인서 기자
  • 승인 2012.01.27 1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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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테크노파크 등 18개 연구․지원기관 합동연찬회에서 강조
▲ 광주지역 지원 연구기관 및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연찬회를 갖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는 연구・지원기관이 앞장서 함께 해야 지역경제도 그만큼 살아나는 것입니다."

올해 경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강운태 광주시장이 기업지원 및 연구기관 합동연찬회를 갖고 이들 기관이 앞장 서서 일자리 창출에 나서자고 독려하는 등 올해의 화두를 '일자리'로 삼고 팔을 걷어부쳤다.

광주시는 27일 오전 광주테크노파크 대회의실에서 광주지역 기업지원 및 연구기관 그리고 대학 산학협력단 등 총 18개 기관이 합동 연찬회를 갖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는 각 기관별로 지난 해 사업성과 보고와 함께 올해 역점 추진 사업 등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기업지원과 지역 산업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강운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우리 지역의 핵심연구기관이 함께 모여 성과와 계획을 가지게 된 것이 매우 의미깊다"면서, "특히 올해 글로벌경기가 매우 어렵다는 전망이 있어 대학과 연구기관 그리고 지원기관간 긴밀한 네트워킹을 통해 우수인력들에 대한 채용의 길을 확대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방안으로 우리 지역에 있는 기업의 증설 및 역외기업에 대한 유치 노력이 필요하고, 중앙부처 특히 지경부만 하더라도 1년 공모사업이 1조 이상이 되고 있으므로 연구기관이 1건씩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시에서 이에 대해 적극 지원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테크노파크는 신지역산업 정책에 따른 지역산업 기획을 통해 차기 지역신성장 동력원을 발굴 유치하고 다원화된 신규사업 발굴 시스템을 구축 운영키로 했으며, 올해에만 18개사 500억원의 유치를 통해 5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광기술원은 올해 중점기술개발분야로 LED조명, 광정밀, 광응용분야를 선정하고, 관련 유망기업에 대해 창업보육, 시험생산, 시험인증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본부는 DC Home 실증단지 구축사업(280억원) 등 신규 대형사업을 추진하고, 정보가전산업 및 기술동향 예보제 등 대․중견기업 연계방안과 기술전문인력양성 및 지역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키로 했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마케팅 강화를 위한 광산업공동브랜드(LUXKO)운영 활성화 및 광산업산학연협력 네트워크구축 활성화를 위한 광산업 100억 CEO포럼을 활성화할 계획이며 국제Light Vision Expo를 개최해 광산업 도시이미지 제고를 위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호남센터는 광융합기술기반 그린IT 도시모델시범사업을 추진해 광주시를 그린IT모델도시로 정립할 계획이며 또한, SOC 긴급대응형 클라우드기반 방재IT융복합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호남권지역본부는 OLED조명산업 육성, 태양광에너지저장시스템 산업화지원 인프라구축사업, 뿌리산업 진흥 및 첨단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자동차부품연구원광주전남연구센터는 지난해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산업육성 기반구축사업 협약을 맺어 기술지원 및 광주자동차산업 정책지원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클린디젤 핵심부품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인프라(디젤기술전문센터 구축)구축을 해 나갈 예정이다.

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에서는 디젤기술전문센터(진곡산단) 및 핵심부품소재센터(생산기술연구원)건축 등 클린디젤자동차 핵심부품 육성사업을 수행하고, 그린카 정책연구회 운영 및 기술정보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주디자인센터에서는 산업단지 중소기업 디자인지원단 운영 등 중소기업의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OLED조명디자인분과 등 3개분과의 디자인 혁신연구회 운영으로 디자인 R&D 기능의 활성화와 신디자인 개발 촉진과 수제공방 등 공예산업의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문화산업 인프라확충사업, 문화산업컨텐츠 개발사업 및 지역 SW산업진흥지원사업을 펼쳐 광주를 문화컨텐츠허브도시로써의 위상을 세워나갈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지원 연구기관 및 대학은 광주테크노파크와 광산업진흥회, 광주디자인센터, 광주정보문화진흥원, 그린카부품재단, 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광주지역사업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권지역본부, 전자통신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기업지원․연구기관 및 광주과기원,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광주대, 남부대, 광주여대, 송원대 산학협력단 등이다.

광주시 경제산업정책관실 오영걸 사무관은 "우리 지역에는 타지방이 갖지 못한 역량있는 기업 지원․연구기관이 다수 집적되어 있어 산업 육성에 차별화된 기반을 갖추고 있으므로 신규 창업과 보육은 물론 기존산업의 고도화에도 매우 유리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강점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뿐 아니라 연구개발의 성과가 직접 사업화로 진행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갖추어 나감으로써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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