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호]현대차 항거 분신 조합원 명복
[윤민호]현대차 항거 분신 조합원 명복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2.01.15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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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민호 통합진보당 예비후보

윤 민 호 통합진보당(광주 북을) 예비후보는 15일 현대차 항거 분신 故 신승훈 조합원의 명복을 빈다고 성명을 냈다.

윤 후보는 "지난 8일, 현대자동차 사측의 비인간적인 작업장 현장 통제에 항의하여 분신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신승훈 조합원이 오늘 새벽 결국 운명했다"면서 "故 신승훈 조합원의 분신과 억울한 희생 앞에 말로 다할 수 없는 비통함을 느끼며 고인 앞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슬픔에 빠져있는 유족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1970년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며 전태일 열사가 분신한지 42년이 지났건만, 아직도 노동자들의 극한 희생이 있어야 하는 대한민국 노동자의 현실이 정말 참담하다"고 지적하고 "이번 사건은 현대자동차 사측의 비인간적이고도 과도한 작업 통제와 노무관리가 직접적인 원인이며,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에 의한 가혹한 노동탄압이 비정규직과 정규직을 가리지 않고 얼마나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통합진보당은 이번 총선에서 고인의 뜻을 ‘노동법 재개정’의 구체적인 공약으로 되살려 이 절망의 현실을 바꿔낼 것이다. 한나라당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노동자가 인간답게 존중받는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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