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문건설협]광주시 종합건설업체 등에 건의
설 명절을 앞두고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건설현장에서 추위를 견뎌가며 일하는 건설노동자들이다. 특히 이들 가운데는 하루 벌어 하루 먹는 현장노동자들은 노임체불이라도 있을라치면 더욱 안타깝기 짝이 없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회는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광주시청을 비롯한 지역 발주기관 36개소와 종합건설업체 210개사에 대해 그동안 미지급된 하도급대금이 전액 현금으로 지급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고 밝혔다.
매년 명절만 되면 반복되는 사항이지만 광주시회의 이번 건의에서 올해 설은 지역 중견건설사의 연이은 부도와 공공공사의 발주물량 감소로 인한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현재 지역 하도급업체의 자금압박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광주시회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가장 어려운 사람들이 노임을 기다리는 분들인 데 원도급 종합건설업체들이 공사대금을 미지급하거나 지급을 지연하게 되면 결국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그들이다"면서 "늘 이렇게 건의하지만 현장에서 직접 시공을 맡고 있는 전문건설업체가 노임체불 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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