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살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3-1) - 스위스 프라우엔펠트의 레지오 플러스 프로젝트(상)
지역을 살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3-1) - 스위스 프라우엔펠트의 레지오 플러스 프로젝트(상)
  • 문상기 대표이사
  • 승인 2011.12.0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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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 프로그램 통해 지역투자, 일자리 창출
매력적인 경제활동 공간 조성 목적
지역 연계가 가능한 사업 찾아내야
스위스 정부는 1997년부터 2007년까지 지역간 불균형 해소와 지역투자 증대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혁신프로그램인 레지어 플러스(Regio Plus)를 추진했다.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EU 구조개선 프로그램의 스위스 판이라고 할 수 있다.

레지오 플러스는 민관이 연합하는 추진단을 만들고, 지역에서 결정한 사업을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것이었다. 연방정부 차원에서 대학교수, 법률가, 마케팅 전문가 등 각계인사 98명으로 인력풀을 구성, 지역 프로젝트를 자문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스위스 정부는 2007년 7월까지 레지오 플러스 사업에 5천700만 달러를 투입했으며, 전체 99개 프로젝트가 거의 완료됐다. 이 프로젝트로 스위스 국토의 80%가 구조변화를 하고 있으며, 농가 인구도 증가추세에 있다는 것이 스위스 정부의 분석이다.

지역마케팅 민관협력 조직 구성
프라우엔펠트(Frauenfeld)는 스위스 북부 취리히 북동쪽에 있는 투르가우(Thurau) 주의 주도로 인구는 5만2천명이다. 1246년 라이헤나우 수도원장과 퀴부르크 백작이 함께 도시를 세웠다는 기록으로 역사에 처음 등장했다.

1264년에는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왕가의 지배를 받았으나 1460년 스위스 연방이 점령했으며, 1712년에서 1798년까지는 스위스연방 의회가 자리 잡았던 역사적 도시이다.

프라우엔펠트 경제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만 하이테크산업도 잘 발달돼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을 끼고 있는 보덴호 중 가장 긴 곳이 72km, 폭이 14km이며, 이는 농업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게다가 2000년 전에 빙하지역이었던 이 지역은 기온이 올라가면서 땅들이 고스란히 가라앉아서 호수가 돼 수량이 풍부하고, 땅 자체도 비옥하게 됐다.

또한 보덴세의 호수는 상수원으로 이용된다. 지리적으로는 유럽의 중심지여서 동서남북으로 교통조건이 좋다. 이런 환경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이 외국으로 수출되면서 지역 주민들의 훌륭한 소득원이 되고 있다. 물론 수출하는 생산물은 고품질이어야 가능하다.

경제적으로 가장 강한 지역, 고도의 삶의 질, 이 지역을 가장 매력적인 경제활동 공간으로자리매김 하자는 것이 레저오 플러스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조직체계는 16개 면단위가 24개로 세분화 되는데 개마인데라고 칭한다. 공동으로 연합해 프라우엔펠트 지역마케팅연합(Kooperatives Regional market-ing fuerdie Regio frauenfeld)이라는 민관협력 조직을 결성하고 레지오 플러스를 추진했다.

지역 중심 상권, 어메니티 등 활용
스위스 게마인데들은 지방자치의 전통이 강해 그동안 연계 협력에 잘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프라우엔펠트는 공동발전체계를 구축해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추진체계를 연합조직으로 구성한 것이다.

레지오 플러스의 가장 큰 목적은 경제적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기업과 관광객에게 이 도시를 매력적인 곳으로 인식시켜 경제를 끌어들이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산업의 진흥, 지역의 어메니티를 활용한 관광자원 발굴, 자연과 어울리는 경관 및 건축 리모델링 등을 주요 추진목표로 삼았다.

레지오 플러스는 이 지역의 농업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이 지역에서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이것을 지방정부에 신청하여 승인하면 연방정부에서 시행한다.

프라우엔펠트의 레지오 프로젝트는 지역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의 성격을 띠고 있어 특화된 품목 1-2개를 집중 육성했던 신활력사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역경제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망라해서 사업계획을 세우고 임시조직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교육, 이미지 마케팅, 축구장 건설, 관광산업육성, 교통시설 확충, 철도 증설, 상수원 확보, 농산물 마케팅, 주택정책, 노인, 아동, 실업자 보호, 인력양성 등에 대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다.

레지오 플러스 프로젝트를 기획한 사람들은 시내 중심지에 대한 강력한 지원정책을 펼치면서도 도시와 지방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이 지역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활기를 불어넣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들은 지역산업구조를 면밀히 분석한 뒤 지역 연계가 가능한 사업으로 개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미래형 중점과제 힘 모아 선정
프로젝트 범위는 수영장 이용카드 발급에서부터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독일어 코스, A1과 A7 고속도로 연결도로 건설까지 매우 다양하지만 선정 조건은 지역과 부분간 연계협력이 원칙이었다.

접경지들 사이의 조화는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경제공간을 일치시켜 궁극적으로는 전체 지역의 동질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예산절감과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개 이상의 게마인데가 구역 경계를 넘어 전체 프로젝트 범위 안에서 잘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

스위스 정부는 의회 중심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의 최고 결정권은 의회에 속한다. 프로우엔펠트에는 7명으로 구성된 의회가 있다. 이 의회에서 레지오 플러스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그런데 계획 수립기간이 꽤 길다. 2001년 발전정책을 만들어 2002년 대략의 발전 청사진이 나왔다. 이것을 현실화를 위해 수없이 많은 여론조사 등을 시행했다. 장차 이 지역 주민들이 미래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거기에서 중점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추진된 레지오 플러스의 사업계획 수립기간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동안이었으니, 3년간 준비해서 4년간 집행하는 시스템이었다.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이해당사자를 설득하고 시행착오를 없애기 위해서는 계획단계부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프로우엔펠트 의회는 3년의 준비기간을 통해 모두 36개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스위스 게마인데들은 지방자치의 전통이 강해 그동안 연계 협력에 잘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프라우엔펠트는 공동발전체계를 구축해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추진체계를 연합조직으로 구성한 것이다. 레지오 플러스의 가장 큰 목적은 경제적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는 국내외적으로 기업과 관광객에게 이 도시를 매력적인 곳으로 인식시켜 경제를 끌어들이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한 산업의 진흥, 지역의 어메니티를 활용한 관광자원 발굴, 자연과 어울리는 경관 및 건축 리모델링 등을 주요 추진목표로 삼았다. 레지오 플러스는 이 지역의 농업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국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고 이 지역에서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이것을 지방정부에 신청하여 승인하면 연방정부에서 시행한다. 프라우엔펠트의 레지오 프로젝트는 지역활성화를 위한 종합계획의 성격을 띠고 있어 특화된 품목 1-2개를 집중 육성했던 신활력사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지역경제와 관련된 모든 분야를 망라해서 사업계획을 세우고 임시조직을 만들어 추진하고 있다. 교육, 이미지 마케팅, 축구장 건설, 관광산업육성, 교통시설 확충, 철도 증설, 상수원 확보, 농산물 마케팅, 주택정책, 노인, 아동, 실업자 보호, 인력양성 등에 대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해서 추진하고 있다. 레지오 플러스 프로젝트를 기획한 사람들은 시내 중심지에 대한 강력한 지원정책을 펼치면서도 도시와 지방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이 지역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활기를 불어넣는 전략을 구사했다. 이들은 지역산업구조를 면밀히 분석한 뒤 지역 연계가 가능한 사업으로 개별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프로젝트 범위는 수영장 이용카드 발급에서부터 이민자를 대상으로 한 독일어 코스, A1과 A7 고속도로 연결도로 건설까지 매우 다양하지만 선정 조건은 지역과 부분간 연계협력이 원칙이었다. 접경지들 사이의 조화는 주민들의 생활공간과 경제공간을 일치시켜 궁극적으로는 전체 지역의 동질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예산절감과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두 개 이상의 게마인데가 구역 경계를 넘어 전체 프로젝트 범위 안에서 잘 조화를 이루도록 하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했다. 스위스 정부는 의회 중심주의를 채택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의 최고 결정권은 의회에 속한다. 프로우엔펠트에는 7명으로 구성된 의회가 있다. 이 의회에서 레지오 플러스 추진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그런데 계획 수립기간이 꽤 길다. 2001년 발전정책을 만들어 2002년 대략의 발전 청사진이 나왔다. 이것을 현실화를 위해 수없이 많은 여론조사 등을 시행했다. 장차 이 지역 주민들이 미래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거기에서 중점과제를 선정하기로 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추진된 레지오 플러스의 사업계획 수립기간이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동안이었으니, 3년간 준비해서 4년간 집행하는 시스템이었다.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이해당사자를 설득하고 시행착오를 없애기 위해서는 계획단계부터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프로우엔펠트 의회는 3년의 준비기간을 통해 모두 36개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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