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아트:광주:11’ 국내외 75개 갤러리 참여
[비엔날레]‘아트:광주:11’ 국내외 75개 갤러리 참여
  • 편수민 기자
  • 승인 2011.07.2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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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적 시도와 다양성 추구로 미술시장 저변확대가 목표”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광주국제아트페어 아트:광주:11(art:gwangju)은 국내외 75개 참여 갤러리를 통해 다양성을 추구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트:광주:11(이하 아트광주) 조직위원회는 26일 광주문화재단 4층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선정 부조직위원장, 이지윤 아트디렉터, 김윤기 사무국장 등이 세부 계획을 발표했다.
아트광주 조직위는 세계화(Global)와 지역성(Locality)이 공존하는 글로컬리티(Glocality)를 주제로 실험적이고 전략적인 신개념의 미술 시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선정 부위원장은 “아트페어의 후발주자 이지만 좀 더 노력해서 앞으로 더 많은 갤러리와 지역예술가 들의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윤 아트디렉터는 "이번 광주국제아트페어는 지역의 갤러리를 대폭 참여시켜 미술 시장의 성장에 중점을 뒀고 다양한 실험적 시도를 통해 지역의 작가들이 해외에 나설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특히 제4회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시기를 같이해 시각 예술의 범주를 확장하고 글로벌 아트마켓으로 발돋움하는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트광주는 오는 9월1일부터 4일까지 4일 동안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지난해 보다 27개 갤러리가 충원됐다. 광주지역에서는 나인갤러리, 시안갤러리, 인스나인 등 총12곳의 갤러리와 지역 내 비영리 공간인 대인예술시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해외 갤러리는 방콕의 '100 톤손 갤러리(100 Tonsos Gallery)'를 비롯해 중국과 독일, 홍콩, 미국, 영국 등에서 활동하고 갤러리 등 19곳이 참여한다.

서울의 '아트스페이스 풀', '대안공간 루프', 스페인의 '아트리움 미술관(Atrium Museum)' 등 국내외 미술관과 비영리 미술기관 11곳이 참여해 뮤지움 아울렛(Museum Outlet)을 구성,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등용문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트 앤 컴퍼니'(Art&Company)에서는 창조적인 기업을 소개하고 특별전인 `더블 데모크라시'(Double Democracy)를 통해 미술의 공공성과 상업성이 공존하는 미술시장의 문화적 민주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특별전인 더블 데모크라시(Double Democracy)를 통해 미술의 공공성과 상업성이 공존하는 미술시장의 문화적 민주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확장된 예술의 영역을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아트광주는 기본부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그 외 부스는 지난해 대비 약30%할인을 제공함으로써 좀 더 많은 갤러리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성을 모색했다.
김윤기 사무국장은 “아트광주는 광주문화재단에서 지원하는 만큼 상업성만을 지향하지 않는다”고 밝히며 “이번 아트광주는 한시적으로 기본부스를 무료 제공해 상업갤러리 뿐 아니라 프로젝트 갤러리 참여를 유도해 다양성을 추구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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