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속예술축제 광주예선대회 대상 '서창 만드리'
"그들의 오래된 미래를 읽는 축제의 장" 성료
[광주]민속예술축제 광주예선대회 대상 '서창 만드리'
"그들의 오래된 미래를 읽는 축제의 장" 성료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1.06.04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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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부 동신중 한무들팀 전국대회 참가자격 획득

 지역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굴하기 위한 한국민속예술축제 광주시예선대회에서 일반부 대상의 영광은 서창만드리 보존회, 청소년부 대상은 광주동신중학교 한무들 팀에 돌아갔다.
지난 3일 빛고을 염주체육관에서 시연 1팀, 경연 19팀 등 전통민속예술팀 20팀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는 서창만드리보존회(대표 윤영규)의 '만드리'를 비롯하여 사물, 무용, 민요, 풍물 등 다양한 국악예술 장르의 경연이 펼쳐쳤다.


문화중심도시 광주의 문화공동체를 이루는 데 필요한 전통문화와 국악예술 확산을 위해 치러지는 민속예술축제는 대회가 거듭할수록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커지고 있다.
이번 대회 일반부 대상팀인 서창만드리보존회는 2012년 경상북도에서 열리는 제53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하게 되며 청소년부 대상인 한무들팀은 오는 10월 전남 여수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전국청소년예술제에 광주광역시 대표로 출전한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은 유럽 방문 중이어서 송귀근 부시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이 대회는 기량이 뛰어난 민속예술인과 단체를 발굴하는 경연의 장을 제공하며 전통민속예술의 계승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오고 있다”면서 “전통문화의 힘이 국가와 지역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의 세기를 맞아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 광주만의 독창적인 문화예술을 키워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종 한국문화원연합회 광주광역시지회장도 “근면한 민족은 축제를 사랑하는 민족이며 우리 민족도 근면성만큼 신명난 가락과 놀이를 이어왔다”며 “전통의 발굴과 선양에는 우리네가 살아온 발자취의 실타래를 푸는 일이 담겨 있으므로 앞으로 이 행사를 볼만한 잔치로 치루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지역 주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을 촉구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강현구 광주광역시 문화재전문위원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 우리의 전통 민속예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팀들의 기량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참가팀별로 지역에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있는 자생적 민속원형을 발굴해, 지역의 주민들이 직접 계승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한국민속예술축제 제13회 광주광역시예선대회 입상팀 명단은 아래와 같다.

  <일반부>

대 상 : 서창만드리보존회(윤영규 외 60명)

금 상 : 굿패 풍물천지 (이시영 외 56명)

은 상 : 월봉 학부모 국악동호회(김미애 외 15명)

동 상 : 해오름 민요단(이지순 외 11명)

동 상 : 광주공원 노인 복지관(나금연 외 12명)

장려상 : 광주남구노인복지관(이정녀 외 20명)

장려상 : 하남농협주부대학 고전반(하수내 외 20명)

장려상 : 광주실버악단(이귀순 외 18명)

장려상 : 광주광산구운남권노인복지관(양매선 외 9명)

장려상 : 광주서구노인복지관(김옥초 외 17명)

빛고을상 : 광주가무악단(황경순 외 12명)

빛고을상 : 광주남구문화원 문화예술홍보단(김해숙 외 12명)

빛고을상 : 장미화와 예술단(장미화 외 8명)


 <청소년 부>

대 상 : 광주동신중학교 한무들 (이승주 외 45명)

금 상 : 광주대촌중학교 (임유빈 외 45명)

은 상 : 광주농성초등학교 사물놀이부 (안도현 외 14명)

동 상 : 광주장원초등학교 (류명한 외 8명)

동 상 : 광주극락초등학교(임원섭 외 12명)

장려상 : 광주봉산초등학교(이현빈 외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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