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프리울리주립 모자이크학교 광주 분교 유치 MOU
[광주]프리울리주립 모자이크학교 광주 분교 유치 MOU
  • 윤영숙 기자
  • 승인 2011.06.0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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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운태 시장 프리울리 주정부와 문화산업 협력키로

광주시와 이탈리아의 프리울리주 주정부 간에 상호 문화산업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3일 광주시는 국외 방문 중인 강운태 광주시장이 이탈리아 프리울리주 시청사에서 마우리치오 프란츠 주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갖고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자치단체는 예술과 디자인 분야의 공공 또는 민간단체 간 문화예술 교류를 하고, 모자이크, 공공디자인 광산업에 이르기까지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광주시는 이곳 프리울리주의 유리모자이크공예 마스터즈 과정을 광주에 유치할 계획으로 있다.

이날 강운태 광주시장은 "오랜 역사를 지닌 프리울리주와 문화예술 및 산업분야와 교류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문화산업 교류 협약을 계기로 양 도시 간 문화교류가 실질적으로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우리치오 프란츠 주의장은 "프리울리주도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원활한 교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사는 주에 속하는 프리울리주는 섬유 산업과 중공업이 발달했으며 지리적인 이점을 이용한 외국 시장으로의 수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 시장은 또 이날 엘리오 데 안나 문화국제협력장관과 프리울리 주립 모자이크 학교 광주 분교 설립 MOU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앞서 강 시장 일행은 알리도 제루씨 프리울리주립 전문학교 이사장의 안내로 모자이크 학교를 둘러보고 작업진행과정과 작품들을 관람했다.

한편 지난해 8월 전남 화순군 동면 (주)인스나인에서 `제1회 프리울리 대표교수 초청 모자이크 워크숍'을 갖고 프리울리 모자이크 학교의 델라 베도바 에베리나(53.여) 교수와 데 레오니 크리스티나(33.여) 교수를 초청해 한국의 전통민화 `일월오봉도'를 제작한 바 있다.

전세계 유일의 모자이크 전문교육연구기관인 프리울리주립 모자이크학교(Mosaico & Mosaici Scuola Mosaicisti Del Friuli)의 광주분교가 성사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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