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4일간 광주국제영화제
9일부터 4일간 광주국제영화제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12.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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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F & 서포터즈 :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 광주국제영화제 포스터.
2010광주국제영화제(GIFF, 집행위원장 이정국 감독)가 ‘GIFF & 서포터즈 :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9일 오후 7시 광주 메가박스 M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광주국제영화제는 5·18민중항쟁 30주년, 4·19의거 50주년, 6·25전쟁 60주년 등 역사적 의미를 담는 2010년을 기념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영화들로 채웠으며 모두 8개국 40여의 장·단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노르웨이 벤트 해머(Bent Hamer) 감독의 2011년 초 개봉 대기작 ‘오슬로의 이상한 밤’이 선정됐다. 영화제 측은 “북유럽 지역에서 가장 신비롭고 아름다운 나라 노르웨이에서 날아온 희소성 강한 영화”라며 “낯설지만 신비로운 풍경과 함께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사색으로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요 섹션으로는 주목할 만한 신인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영 시네마 섹션, 광주영화제에서 발굴해 관객 호응이 뜨거웠던 작품들을 모은 △Than back Giff, 정치적 상황에 따라 각기 다른 방식의 투쟁을 그린 영화들을 소개하는 △justice & Ation, 그리고 특별 상영으로 중국 3대 음악가 중 1명으로 추앙받는 광주출신 정율성의 일대기를 다룬 ‘태양을 향하여(송지아퍼 감독)’와 2010 시라큐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인 ‘착한 살인자들(이정국 감독)’이 준비돼 있다.

또 온 가족이 같이 볼 수 있는 일본 마시마 리이치로 감독의 애니메이션 단편선과 광주국제영화제와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지역 영상문화발전과 시민창작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시민단편드라마 제작교실’에서 완성된 영화들을 묶은 ‘시민단편영화 스페셜’ 등이 상영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광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 www.giff.org 또는 사무국 062-228-9968.

▲ 개막작 '오슬로의 이상한 밤'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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