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2010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12.0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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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이브 400명의 어린이에게 사랑 전달

▲ 지난해 몰래 산타 활동 모습.
올해도 어김없이 산타가 찾아온다.

광주전남진보연대 양극화해소운동본부와 사랑의 몰래산타 광주본부는 1일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24일 크리스마스이브 날 몰래 찾아가 선물과 희망의 편지를 전해주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2010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지역아동센터, 학교사회복지사, 사회복지 전담공무원, 시민 등을 통해 아이들의 사연을 접수, 대상자 40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물을 전해줄 산타 접수는 10일까지이며, 예년과 달리 가족이 한 조를 이뤄 아빠, 엄마와 자녀들이 산타와 루돌프가 되는 ‘가족 산타’도 10가구 모집한다.

11일 북구청 대강당에서는 산타학교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사랑의 몰래 산타 대작전에서 산타, 루돌프 역할을 할 광주지역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석해 산타가 되기 위한 발성연습, 율동, 풍선 만들기 등 기본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18일 오후 4시 광주공원에서 구 전남도청까지 썰매 등을 앞세우는 대규모 산타퍼레이드도 예정돼 있다. 몰래 산타는 24일 오후 7시 전남대 후문에서 발대식을 갖고 아이들과 독거노인의 집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태진 사랑의 몰래산타 광주본부 대표는 “각박하고 어려울 때 일수록 연말이라고 흥청망청 보내는 것보다 즐기면서도 보람을 나눌 수 있는 일을 준비하고 있다”며 “몰래산타대작전을 통해 우리 사회 양극화를 해결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의 062-515-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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