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서는 모사작품을 비롯해 ‘염원의 응시’를 주제로 동양화 50여 점을 선보인다.
모사작품으로는 공재 윤두서의 자화상, 단원 김홍도의 하회청정, 혜원 신윤복의 미인도, 다산 정약용의 매조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염원의 응시’ 연작은 조선 22대왕 정조의 호 만천명월주인옹(萬川明月主人翁, 수많은 냇물을 비추는 밝은 달과 같은 존재)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윤 화백은 온 천하를 환희 비추는 달이 되어 신하와 백성을 잘 살피고자 했던 정조의 바램처럼, 우리시대의 존경받는 지도자와 평화로운 사회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고자 했다.
윤 화백은 한국화를 전공하고 우리회화문화재 연구와 복원모사에 참여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8시까지, 관람료는 무료. 문의는 010-3681-8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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