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주 감독, 11회 장애인영화제 대상
노동주 감독, 11회 장애인영화제 대상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11.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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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만든 첫 영화 ‘한나의 하루’로 대상 영예

▲ ‘한나의 하루’ 촬영 중 휴식을 취하는 노동주 감독(왼쪽에서 두 번째)./사진=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
광주 출신 시각장애인(시각1급) 노동주 감독이 제작한 ‘한나의 하루’가 제11회 장애인영화제 대상을 차지했다. 노 감독은 본지 2008년 9월 8일자(393호)에 소개된 ‘세상속이야기’ 주인공이기도 하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는 1일 “장애인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제11회 장애인영화제 폐막식’을 갖고 노 감독의 작품을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알려왔다.

이날 시상식에서 폐막작으로 상영된 ‘한나의 하루’는 시각장애 1급 이력을 지닌 노 감독이 실제 시각장애인 ‘한나’의 하루를 영상에 담은 극영화다. 감독은 보지 못하고 보여 지기만 한 채 하루를 보내는 주인공 한나의 두렵고 외로운 감성과 시각장애인의 어려움,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시선을 영상에 담아냈다.

‘한나의 하루’는 2009 인권영상공모전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며,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단편영화제작교실’ 수료작으로 노 감독의 첫 데뷔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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