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1004지킴이”
“고마워요! 1004지킴이”
  • 김경대 기자
  • 승인 2010.10.19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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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광주극장에서 광주인권영화제 후원문화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광주인권영화제(상임공동대표 김용목·장헌권·최완욱)가 아주 특별한 행사를 준비했다. 21일 오후 7시부터 광주극장에서 진행되는 ‘1004지킴이 후원문화제’가 바로 그것.

1회부터 지금껏 전 작품이 무료로 상영될 수 있도록 광주인권영화제를 뒤에서 묵묵히 후원해 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의미로 마련된 자리다.  

‘新얼씨구 학당’을 진행하는 백금렬씨의 사회로, 풍물세상굿패 마루의 여는 판굿과 민중가수 류의남, 사이, 상식이밴드 등이 출연해 한판 흥겨운 놀이마당을 펼친다.

이 외에도 4대강 반대 관련 영상과 올해 인권영화제 개막작인 오체투지다이어리, 폐막작 오월愛가 1004지킴이와 미리 만난다. 이밖에 15회 인권영화제에 상영되는 다양한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깜짝 이벤트로 준비돼 있다.

11월 21일부터 15회 광주인권영화제

그 동안 ‘불온시대’, ‘비정규직 필살기’, ‘저항의 숨결 가능한 변화’ 등 해마다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이슈를 주제로 내걸고 진행돼 온 광주인권영화제가 올해 15회째를 맞아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화두인 ‘4대강 사업’과 ‘표현의 자유’를 전면에 내걸었다.

그래서 정한 올해의 광주인권영화제의 슬로건은 ‘그만파쇼’. 의미 없는 4대강 사업 반대를 직접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국민을 향한 폭력과 기만을 통해 강압적으로 통제하려는 현 정부의 태도와 국민을 우롱하는 현 정부를 비판하는 의미다.

다음달 21일부터 28일까지 광주영상복합문화관 G-시네마에서 진행되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4대강 사업의 진실을 파헤친 ‘오체투지 다이어리’, ‘강의 진실’ 등이 상영된다. 이외에 지역의 인권현안을 소재로 한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마주선 우리’와 성소수자를 소재로 한 ‘탑 트윈스:천하무적 쌍둥이 레즈비언’ 등도 눈에 띈다. 문의는 062-529-7576. www.gjhrff.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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