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감과 반발…조선대의 숨가쁜 일주일
위기감과 반발…조선대의 숨가쁜 일주일
  • 강성관 기자
  • 승인 2009.04.03 1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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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정상화 및 전 경영진 복귀저지비상대책위원회(공동운영위원장 정해만 교수)는 3월 25일 오후 조선대설립기념탑 앞에서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 구성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 파견저지 및 정이사 쟁취를 위한 범조선인 투쟁선포식’을 갖고  옛 도청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조선대학교 전체 교수들로 구성된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의장 조범준)는 3월 30일 오후 법인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학생들도 정문 조형물 옆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1일 비대위는 법인 이사장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이사 파견에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사장실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4월 1일 오전 자연과학대학 4층 대강당에서 비정년 교수를 제외한 전체교수 704명 가운데 5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교수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 교수들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4월 급여 기본급에서 0.5%를 공제하여 법인 정상화 관련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일 오후 비대위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분위 전체회의에 맞춰 상경 투쟁을 벌였다. ⓒ 조선대 제공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박영립 변호사)에 조선대 임시이사 추천 후보로 건넨 명단에 구 재단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사들이 다수 포함된 것이 알려지자 조선대학교 구성원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조선대학교 정상화 및 전 경영진 복귀저지비상대책위원회(공동운영위원장 정해만 교수·이하 비대위)는 3월 25일 오후 4시 조선대학교설립기념탑 앞에서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 구성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 파견저지 및 정이사 쟁취를 위한 범조선인 투쟁선포식’을 갖고  옛 도청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투쟁선포식을 시작으로 조선대는 교수평의회, 비대위 등이 잇따라 이사장실 점거농성에 돌입하고,  학교법인 조선대학교는 교과부 장관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숨가쁜 일주일을 보냈다.

2일 사분위는 광운대에 대해서만 임시이사를 판견하기로 결정하고, 조선대 임시이사 파견 여부 등은 오는 23일 전체회의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 '조선대학교 정상화 및 전 경영진 복귀저지비상대책위원회(공동운영위원장 정해만 교수)는 3월 25일 오후 조선대설립기념탑 앞에서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 구성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이사 파견저지 및 정이사 쟁취를 위한 범조선인 투쟁선포식’을 갖고 옛 도청 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 조선대학교 전체 교수들로 구성된 조선대학교 교수평의회(의장 조범준)는 3월 30일 오후 법인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진데 이어 학생들도 정문 조형물 옆에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 1일 비대위는 법인 이사장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임시이사 파견에 반대 입장을 재확인하고 이사장실 점거 농성에 돌입했다.

▲ 4월 1일 오전 자연과학대학 4층 대강당에서 비정년 교수를 제외한 전체교수 704명 가운데 5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긴급 교수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 교수들은 공동 성명서를 채택하고, 4월 급여 기본급에서 0.5%를 공제하여 법인 정상화 관련 기금으로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 2일 오후 비대위는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분위 전체회의에 맞춰 상경 투쟁을 벌였다. ⓒ 조선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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