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로 가는 소중한 새싹"‥"보통사람이 희망이고 미래다"
"내일로 가는 소중한 새싹"‥"보통사람이 희망이고 미래다"
  • 이국언 기자
  • 승인 2007.05.03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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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동체는 뿌리, 다시 살려내야 ...70% 아파트 거주, 공동체는 척박
신년을 맞아 [시민의 소리]는 ‘공동체가 희망이다’라는 화두를 내 놓았다. IMF 외한위기 10년 동안 한국사회는 20대 80의 사회로 나뉘었고, 사회양극화 문제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현안 중의 하나가 되고 말았다. 이런 현실에서 걸음을 멈춰 잠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자는 취지였다.

[시민의 소리]는 지금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광주 전남 지역에서 이웃과 소통하며 나눔과 연대를 통해 공동체를 살찌워 가는 현장을 돌아봤다. 미처 주목을 받지 못하거나, 비록 내세울 만큼 많은 일을 하지는 않았지만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먼저 자기의 손을 내민 현장들이었다.

아직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웃과 온기를 나누며 지역의 미래를 개척해 가는 사람들이 많지만, 몇 사례에서도 그 희망의 씨앗은 발견할 수 있었다. 시민의 소리는 우리지역의 공동체 운동을 되돌아보고 그 방향성을 찾는 의미에서 각계 공동체 현장 관계자를 초빙해 좌담회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 지난 25일 시민의소리 편집국에 모인 토론자들. 참석자들은 공동체회복 운동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특히 도시문화 속에서 어떻게 공동체 문화를 가꿀 것인지 등에 고민을 나눴다.  
참석자
▲최봉익 (63·공동체 ‘모닥’ 대표)                                ▲정의춘 (32·광주YMCA 좋은동네 만들기 팀장)
▲김용재 (38·광주시민센터 집행위원장)                      ▲장갑수 (51·생명평화결사 운영위원)
▲서일권 (35·아름다운가게 광주전남본부 팀장)            ▲사회: 이국언 기자

지자체·언론의 역할 중요...“이기심 작동하면 무너지는 건 한 순간”

▲ 장갑수
사회 : 그동안 [시민의소리]에서 공동체를 일궈가고 있는 현장 몇 군데를 소개했습니다. 이들 사례를 접한 소감을 돌아가면서 말씀해 주십시오.
 
장 : 우리의 삶이 더 행복해져야만 하는데 현실은 그에 역행해 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 민주화를 통해 우리 사회의 제도적인 측면 등에서는 나름의 성과를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은 점점 더 어려운 현실에 있다는 것이죠.

결국 형식과 제도를 고쳐 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작은 단위에서 새로운 대안들을 만들어가고, 그런 대안들이 모여야 우리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마침 <시민의소리>가 이번 기획을 통해 아직은 우리 사회가 충분한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신선한 기획이었습니다.

서 : 14개의 공동체 모델들 면면을 살펴보니 아름다운 가게와 관련 있는 곳도 많이 있더군요. 특히 인터넷 카페 엄마들의 모임은 3년째 어린이 벼룩시장으로 참여해 오고 있어 관심 있게 봤습니다.

개별화돼가고 있는 우리 사회의 단면들 속에서도 공동체를 꿈꾸고 실천하는 사람들이 남아 있다는 증거를 보여준 것만으로도 충분한 위안이 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광주 주거비율 중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데 아파트 공동체 모델이 없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아파트 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김 : 상당히 다양한 형태의 공동체 모임이 존재한다는 걸 알았습니다. 농촌과 도시가 교류를 통해서 공동체를 일궈가는 모습 등 공동체의 형식이라는 게 꼭 정형화돼 있지는 않다는 걸 느꼈죠. 다양한 시각, 여러 사례들이 모여 가능성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최 : 의미 있는 기사였습니다. 기사를 보면서 ‘아! 공동체라고 하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하는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시민의소리>가 이번 기획을 준비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 : 우리 삶속에서 면면히 흐르고 있는 공동체 정신과 현장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YMCA에서 ‘좋은동네 만들기’ 사업을 하면서 처음에는 지역공동체라는 말을 무심코 써왔는데, 5년 정도 하다 보니 참 무거운 단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이런 작은 사례들이 불을 지피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서일권
사회: 공동체라고 하면 왠지 어감 자체가 추상적이고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농촌의 촌락공동체라고 이해하면 쉽겠는데, 2007년 자본주의 대한민국 사회에서 공동체의 의미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서 : 사전적인 의미와 현실에서의 공동체는 차이가 있겠죠. 광주를 하나의 공동체로 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작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금을 보태는 것도 공동체로 가는 작은 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가게의 경우 지난해 광주 시민들이 1톤 트럭 200대 분량의 물품을 기증해 주셨어요. 기증자가 5만여 명, 수혜자가 13만여 명에 달합니다. 이런 데이터를 보면 시민들이 아직은 그런 의식을 많이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연말에 ‘몰래 산타’ 행사를 할 때 자비를 들여 어려운 아이들 찾아다닌 것도 지역의 청년이나 대학생들이었습니다. 특별히 부유한 사람들이 아닌 대부분의 보통사람들이 몸으로 실천하고 물건도 기증해주시는 것이죠. 우리 가까이에 있는 보통사람들이 공동체의 희망이고 미래라는 걸 느꼈습니다.

최 : 저희 어렸을 때에는 모두가 마을공동체였었죠. 그러던 것이 산업사회가 지배하게 되면서 경쟁과 성장의 논리로 그런 것들이 철저히 파괴됐죠. 국가와 국가, 개인과 개인도 마찬가지로 승자만이 살아남는 세계적인 흐름자체가 자리잡고 만 것입니다.

장기적인 과제는 남겨두고 먼저 가깝게 옛날 ‘이웃’이라고 하는 개념을 살려내는 것이 먼저입니다. 작은 단체라든지 공동적 성향을 띠는 집단을 통해 조금씩 발전해 나간다는 생각이 필요합니다.

근본적으로 지금의 산업구조가 농촌을 희생양으로 삼아 나라를 살리겠다는 것인데 이는 크게 잘못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농촌도 살리면서 궁극적으로 농촌공동체를 다시 살려내야 합니다.

김 : 구조적으로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도시는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관계입니다. 새로운 이웃이 생겨나고 개별화 되고 있죠. 그런 면에서 도시는 공동체가 ‘재창조’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야를 깊게 가지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주민들은 공동체를 낯설어하고 손해 보는 것이란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그것을 깨려면 정적으로 많은 것이 오고가야 하는 것이죠. 무너진 것을 새로 짓다보니 그만큼 어렵고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그 싹만 남아있는 상태인데, 이것들을 잘 보살펴서 재창조의 에너지로 만드는 일이 필요한 단계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 최봉익
사회: 급격한 도시화는 공동체의 역사적 형성과정이 없어 어떤 면에서는 씨를 새롭게 뿌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광주는 ‘오월공동체’로 상징되기도 했습니다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우리 지역의 공동체 의식을 어떻게 보십니까?

최 : 타 지역에 나가보면 광주는 생협 운동이 엄청 잘 되는 것으로 알고 계시더군요. 대전, 서울을 가도 이런 얘기를 많이 듣습니다. 아마 광주 민주화운동의 영향으로 민주주의가 발달된 곳이라고 지레 짐작하고 더불어 생협 운동이 번창할 것으로 알아요. 그런데 사실은 부진하거든요. 외부 사람들 기대에 너무 어긋나 있어요.

장 : 공동체는 사람과 사람간의 관계라고 생각해요, 더불어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회복시키는 것, 또 종교에서 영성이라고 부르는 범우주적인 것 등 이렇게 제대로 삼위일체가 됐을 때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지금 광주의 현실을 본다면 이 모든 것을 외면하고 모든 사안을 정치적인 싸움으로만 바라봤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래서 막상 공동체에 대한 인식이 척박하지 않은가 싶습니다.

서 :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활동이나 ‘북녘못자리비닐보내기’ 운동 등 이런 (대의적) 운동은 광주전남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역시 부산 다음으로 잘 되는 편입니다. 불우이웃돕기 성금이나 여타의 모금운동도 적극적이죠.

농도인 전라도 사람들의 특유의 정서가 남아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광주는 경제적으로도 어렵고 산업기반도 약한 소비도시여서 주변을 돌아보기가 어려울 것 같지만 현실은 다릅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공동체 정신이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대형 유통업의 진출로 재래시장이나 골목문화가 깡그리 사라져 버린 것은 공동체의 가장 큰 장애요소입니다. 전국적으로 대형마트가 가장 많이 들어 서 있는 곳이 광주 아닙니까. 지방자치단체의 정책이 어떻게 되느냐 하는 것도 역시 중요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정 : 사업을 추진하다보면 동(洞)이나 마을마다 자생적인 대표들이 있는데, 그 속에서도 '내가 대표다' 하는 안 보이는 알력이 작용하고 있는 걸 봤어요. 행여 행사소개 할 때 순서가 뒤바뀌기라도 하면 그냥 퇴장해버리는 예도 다반사죠.

근원적으로 가족공동체를 회복하는 운동에서 모든 것이 출발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는 5.18정신하고도 관련이 있는데, 가족이나 단체에서부서 민주적인 의사수렴 절차가 정착돼야 된다고 봅니다.

장 : 농촌도 말이 농촌이지 이미 도시화가 진행된 지 오래죠. 구조적으로 밀려드는 산업사회의 흐름자체가 훨씬 세고 강하기 때문에 공동체를 유지하려고 해도 결국 무너지는 것입니다.

재개발을 막아내면서 형성된 서울 성미산 공동체의 경우, 구성원들의 믿음과 공동체 내의 자립구조를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으로 생각합니다. 생협이나 대안학교를 따로 세우고 공동으로 부식가게를 운영하는 등 주민들 간의 탄탄한 신뢰관계가 형성된 것이죠. 그 마을로 이사 오려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더군요. 꼭 소득수준이 낮기 때문에 공동체가 안 되는 것은 아니라든 생각입니다.

▲ 김용재
사회 : 지방자치제가 본격화 되면서 자치단체마다 담장을 허문다거나 마을가꾸기 사업 등 과거의 관행을 벗고 주민과 함께하려는 사업들이 많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최 : 지방자치의 본질은 주민자치이고 주민자치의 최종지향점은 지역공동체, 더 작은 단위의 마을공동체라고 할 수 있죠. 마을가꾸기 사업이나 지역축제 등도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차원에서 의미 있게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을 가장 먼저 실천한 곳은 광주 북구가 아닐까 합니다. 전국에서도 마을 만들기 사업을 가장 잘 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고요. 북구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것은 아니지만 그러한 성과는 광주의 희망이 될 수 있겠죠.

장 : 민주주의를 실현해나가는 것도 공동체의 중요한 요소인데 우리 사회는 그러한 훈련들이 너무 안 돼 있는 것 같아요. 서구는 민주주의가 수백 년 동안 형성돼 온데 비해 우리는 역사도 짧을뿐더러 토론이나 민주주의에 대한 훈련이 안 돼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평화를 외치던 사람이 막상 지도자 위치에 섰을 때 평화를 깨트리는 사람으로 돌변해 있는 경우도 종종 보지 않습니까.

정 : 시민단체 차원에서 좋은 동네 만들기 사업을 펼치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것은 아파트공동체를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서구 주공아파트와, 광산구 운남동 삼성아파트를 모델로 ‘다 같이 돌자 아파트 한 바퀴’라는 행사를 치르면서 많은 것들을 느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파트단지를 돌아보고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자 보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에게 고향의 정서를 전하고 어른들도 아이들 핑계 삼아 서로 인사도 나누고 아파트 공동의 문제도 터놓고 얘기했으면 하는 취지였는데 쉽지 않더군요.

최 : 광주가 유별나게 공동주택 주거율이 높고 아파트 공동체 문화 세우는 것이 시급한 과제인데 특히 영구임대아파트는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 정의춘
사회 : 공동체의 씨앗을 살리기 위해서는 지자체, 정치권, 시민사회, 기업, 언론 등 각 영역에서 나름의 역할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장 : 생협운동에 관심을 갖다보니까 알게 된 것인데. 해남 배추가 서울업자에 팔려서 가락동 시장으로 가면 다시 광주 유통 상인이 서울에서 가져와 광주에 파는 구조가 지금의 유통구조랍니다. 비단 배추 뿐 아니라 모든 유통망이 이렇듯 기형적인 구조입니다. 이 과정에서 농산물의 안전성 문제, 물류비,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이로 인한 지구온난화 문제를 총체적으로 들여다보면 지역공동체 문제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행정기관이 같이 움직이지 않으면 불가능한 문제거든요. 언론도 마찬가지고요.  지역주민-행정기관-언론 등이 총체적으로 힘 모아나가야 해결될 수 있는 일이지, 주민 자발적으로 이것을 해결하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광 발전 등 대체에너지를 보더라도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조례를 만들어 뒷받침 하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거든요. 지방정부 등의 역할이 보다 중요한 때입니다.

서 : 공동체를 잘못 이야기하다보면 자칫 그룹주의, 섹터주의로 배타성을 가질 우려도 없지 않습니다. 농촌 총각 3명 중 1명은 국제결혼을 통해 배우자를 맞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사회도 이제 다민족화 되고 있는 현실을 눈 여겨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주변에는 새터민도 굉장히 많습니다.
  
최 : 공동체가 제대로 돼 있는 곳을 보면 그 안에는 일정한 룰이 있었습니다. 바로 향약을 들 수 있죠. 그 대표적인 것이 광주 양과동, 칠석동 향약을 들 수 있는데 다른 지방은 이조 중엽 이후 활성화 된데 반해 광주는 이조 초기 때부터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었던 그런 고을이었다고 합니다. 자랑할 만한 것입니다.

이 시대에 맞게 예를 들어 아파트에 어울리는 공동체 규약이나 표어를 제정해 보급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공동의 염원이나 공동체의 덕목을 담아보는 것도 좋겠죠.

정 : 사업을 추진하면서 각 주체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무슨 사업을 하면 자치단체에서는 그것을 서로 자기의 성과로 가져가려고 욕심을 내고, 전문가들은 하나의 (수익)사업으로 인식해 결국 정작 주인이어야 할 주민이 배제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마을 가꾸기 사업을 시행하다 보니, 용역을 받아 판박이 식으로 명칭만 바꿔 다른 자치단체의 프로젝트로 제출하는 식이죠. 이 과정에 주민들의 참여과정이 중요한데 정작 주민들은 없는 경우입니다. 

가까운 예로 지금 충장로 도심을 엎어서 보도블럭을 교체하고 있는데 주민참여를 중시했다면 동구청이 랜드마크로 목소리를 높일 게 아니라, 같은 예산을 들이더라도 주민들의 쉼터를 만든다거나 대리석에 학생들의 작품 하나라도 새겨 넣었더라도 참 좋지 않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참 아쉽습니다.

이제 시작이라고 봅니다. 아울러 작지만 이런 불씨를 지피고 생명력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시민사회단체들 간의 소통과 네트워크도 같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소개된 14군데의 사례 이외에 계속 지역의 공동체 사례를 발굴해 이후 작은 사례집이라도 발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 : 참여문제는 상당히 중요한 과제인 것 같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지역 주민들을 만나면서 느낀 것은 서로의 믿음을 확인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기심이 작동하기 시작하면 공동체가 무너지는 것은 순식간이거든요.

공동체 사례들은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니라, 구성원 서로가 나누고 지향하는 마음이 일치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연재
①지역공동체 운동 싹 틔우는 '광주시민센터'
②소비자가 나서 농촌 지키는 ‘빛고을 생협’
③아름다운 작은 학교 ‘지산초 북분교’
④인터넷 카페 '전남광주 엄마들의 모임'
⑤장흥 송산마을 문화공간 '오래된 숲'
⑥100년 계획 마련하는 담양 대덕 '운산마을'
⑦꽃보다 아름다운 얼굴 '화순 도장골 사람들'
⑧맞벌이 가정 아이들 위해 방과후 교실 운영 '북구일터자활후견기관'
⑨그늘진 곳에 따뜻한 손 건네는 '광주청년나눔센터'
⑩생명 살림운동 펼치는 ‘한살림 광주생협’
⑪17년째 농민과 함께, 나주 농민약국
⑫골프장 개발 막아낸 구례 산동 ‘사포마을’
⑬시화(詩畵)가 있는 북구 문화동 ‘문화마을’
⑭문화로 엮는 지역공동체 ‘첨단골 열린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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