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평화재향군인회의 깃발아래 모이자
[가칭]평화재향군인회의 깃발아래 모이자
  • 김만식
  • 승인 2005.07.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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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들이여, 함께 가자

[가칭]평화재향군인회의 깃발아래 모이자

현재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이승만독재와 군사독재의 전위대로 활동해온 것이 몸에 배어 시대의 변화에 역행하고 있으므로, 평화와 민주시대에 맞는 활동을 하기 위하여 육군본부 정훈감 출신인 표명렬장군이 [가칭]평화재향군인회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

그래서 요즘 서울시를 비롯하여 광역시와 도별로 평화재향군인회 결성이 한창이다.
그러면 표명렬장군은 누구이며, 현행 재향군인회법과 충돌문제와
[가칭]평화재향군인회의 추진내용을 알아보자

표명렬장군은 누구인가

표장군은 현재 천주교인권위원회위원과 민족문제연구소 지도위원 군사평론가(예비역준장) 한국정신교육연구원 원장으로 활동중이다.

그는 육사18기로 대대장생도를 했고, 1965년 베트남전쟁에 참전하고서도 주변에서 대부분 미쳤느냐고 반응했지만 군문화개혁을 위하여 정훈병과로 변경했다.

그뿐만 아니라 대령때인 1980년5·18광주민중학살시 현장조사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고 눈뜨고 볼 수 없는 장면을 사실대로 보고서를 제출한 결과 중령이 담당하고 있는 군단의 정훈장교로 치욕적인 좌천을 당하기도 했다. 그런 역경을 거쳐서 겨우 육군본부 정훈감으로 승진했다가 1987년 예비역이 되었다.

또한 그는 이렇게 말했다.  "군개혁은 군문화개혁에서 출발하는데, 군문화개혁은 군교육에서 출발한다. 결국 군을 바꾸려면 군간부들의 의식개혁이 필요하고, 이 의식개혁을 위해서 교육체계를 뜯어고쳐야 한다. 그렇지만 뜯어고쳐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육사에서는 우리 군의 효시가 남조선경비대라고 가르치지만 육사의 진정한 전신은 애국지사들이 만주에 세운 신흥무관학교다. 그런데도 군에서는 독립군과 신흥무관학교와 같은 역사를 가르치지 않는다.”

이와같이 그는 정직과 용기를 가진 지장(智將)이요, 군의 개혁과 남북간 화해와 교류협력 평화공존 평화통일을 주장하는 평화주의자로서 보기드문 군출신이다.

재향군인회법과 충돌문제

재향군인회법은 유사명칭금지조항을 통해 향군이외 다른 단체가 재향군인회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으므로 향군측의 반응은 좋지 않다.
그렇지만 표장군은 법적투쟁을 통해 유사명칭금지 등 향군의 기득권을 보호하기 위한 각종 법률을 고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그뿐 아니라 미국에도 재향군인회가 여러개 있고, 재향군인회법은 헌법상 권리인 결사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으므로 재향군인회라는 이름을 독점할 수 없다며 재향군인회에서 법적으로 문제를 삼으면 시민원고인단을 모아 헌법소원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만 식 (평화통일시민연대 회원)


                                        [가칭]평화재향군인회의 추진내용

사 무 실 : 마포구 신수동 345번지 6호 3층,
전화 02) 714-3533,
팩스 714-3544 (현재는 3533에 연결)

목 적 : 군개혁에 앞장서고, 평화와 민족을 사랑하는 군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화해 협력과 통일에 필요한 군을 만드는데 앞장서며, 제대군인들의 실질적인 복지를 위해 앞장선다.
성 격 : 자발적이고 민주적이고 탈정치조직이다.

회원관리 : 회비를 내는 회원과 내지 않는 회원으로 구분할 예정이지만, 당분간 폭을 넓히기 위해 개방체제로 간다.
회비를 내지 않으면 의결권을 주지 않는다.

회 비 : 월2천원기준으로 6개월분은 1만원, 1년분은 2만원으로 하고 특별회비는 제한없다.
회비사용 : 사무실유지비는 최소로 하고 상근자에게 최소한의 임금을 지급하고, 회비사용내역은 모두 공개한다.

중앙조직 :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최소한의 조직으로 하고, 수평적인 조직을 유지함으로 제대군인의 대부분인 병사들이 소외되지 않게 한다.
지역조직 : 지역조직을 구축하되 회원증가추세에 따라 지역본부와 중소도시단위의 지부체제를 검토하지만, 당분간 지역간사체제가 바람직하다.

향후일정 : 8월15일전후 사무실 개소식하고, 개소식전후 [가칭]평화재향군인회설립추진 기자회견을 하고, 9월10일전후 지부간사회의, 9월27일 창립(발기인)대회를 한 후 지부설립대회를 한다. 12월2일 김오랑소령 등의 기념사업추진대회를 개최한다.

위에서 설명한 내용들을 제대군인들이 읽고 [가칭]평화재향군인회와 함께 하실 뜻이 있는 분들은 위에 있는 주소와 전화로 연락하시고, 민족과 국가의 발전을 위하여 [가칭]평화재향군인회의 깃발아래 많이 모였으면 좋겠다. 

*김만식(68)씨는 서울시행정공무원을 정년퇴직하고 평화통일운동
단체에서 회원으로 각종 기고활동 등 을 해오고 있다.
(02)932-7430, 718-5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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