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7천만을 양병하라!
[기고] 7천만을 양병하라!
  • 김선호
  • 승인 2005.03.1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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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7천만 겨레는 이미 정신통일을 했다"
   
일본 시마네현 의원님들, 참 고마운 사람들이다. 무엇하나 제대로 가닥 잡아가는 것 없는 우리국민들을 실로 반세기만에 한뭉치로 단결하게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다.

율곡은 임진왜란이 닥치기 오래 전에 10만 양병을 상소했지만, 통신사 황윤길과 통신부사 김성일의 보고 중, 선조는“장차 일본의 내침이 없을 것이다.”는 동인 김성일의 거짓된 보고를 채택하여 전쟁을 막아내지 못한 나머지 온 국토와 백성들이 수난을 당했던 역사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

통신사도 통신부사도 아닌 멍텅구리(!) 나는, 7천만 양병을 전 국민에게 고하고싶다. 일본으로 정탐꾼을 보낼 필요도 없고, 진실 된 보고인가 거짓된 보고인가를 염탐하여 선택할 필요도 없다. 개인이거나 단체이거나 어느 나라이거나, 바르지 못하고 교활한 놈들은, 선량한 남의 가슴에 못을 박는 놈들은, 언젠가는 멸망한다는 것이 하늘의 이치이다.

저놈들이 어찌하여 이토록 날뛰는가? 그 뒤에는 패권주의 미국이 있다는 것을 우리 국민들은 알아야한다. 하루 밤을 자고 나면 눈덩이처럼 커져만가는 중국과 대리전을 치루게하는데, 일본을 앞잡이로 내세우다보니까 저렇게 겁없이 날뛰는 것이다.

통계상으로 예측해놓은 것을 보면, 앞으로 20년, 늦어도 30년 안에 모든 면에서 중국이 미국을 앞선다고 한다. 머지않아 중국이 세계를 제패한다는 말이다. 미국은 그 꼴을 보기 싫고 그렇게 되는 것을 못 견디는 것이다.

그래서 중국이 미국을 따라잡기 전에, 중국본토를 쑥대밭을 만들어야, 향후 수 백년 이상을 미국이 계속 해먹을 것 아닌가! 바로 그것 때문에 세계 도처가 이렇게 시끄러운 것이다.

그런 계산대로라면, 미국은 늦어도 30년 안에 이쪽지역에서 뽀시락 전쟁부터 시킬 수밖에 없게 되어 있다. 그런데 신비스럽게도 역사는 순환해왔다;. 해가 지지 않는 나라 영국에서 어느새 미국으로 건너가더니, 벌써 중국으로 뛰어오고 있다는 것을 아프리카 소말리아 원주민들도 알고 있다.

국민들이여 준비하자! 벌써 우리 남북한 7천만 겨레는 일본과 대항해서 싸워 이겨야겠다는 정신적 통일을 했지 않는가! 이 지경인데도 단칸방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독립투사의 후예들을 못 본체 버려 두고, 친일세력들을 처단하지 않을 것인가?

그리고, 독도는 우리 땅, 대마도도 우리 땅 정도가 아니다. 머지않아 미국이 중국 앞에 꼬꾸라지면, 수 십 년 아니 1,2백년 후이면 중국도 배가 불러 향락산업의 극치를 맛보는 가운데 다시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 때 우리는, 요동반도 우리 땅, 산동반도 우리 땅, 만주벌판도 우리 땅하면서, 아! 고구려를 외칠 수 있을 것이다.

7천만 겨레여! 필사즉생의 불가사의 병사가 되어 승리를 준비하자! 우리에게도 독도보다 수천억배나 더 큰 축복과 영광이 오고있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아하 우섭다. 이때쯤이면 징기스칸의 후예들도 유럽까지 우리 땅이라고 돌담에 벽화를 그릴지 모르는 일이다. 백년 후에 주장해보기 위해서다. 정말 우섭다. 그들은 왜 하와이는 우리 땅이라고 말하지 못하는가?  

/광주화정중학교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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