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잘 보는 것이 언론인 특장"
김종남씨가 11일 광주비엔날레 사무총장으로 임용된 날,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자신이 사무총장으로 발탁된 배경을 자신있게 설명했는데. "그동안 비엔날레가 말 많고 잡음도 많았다.
그래서 나 같이 무색 투명, 무색 무취한 사람이 맡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언론인 30년 경력이다. 여론을 수합하고, 잘 반영하는 것이 언론인의 특장이요. 또 눈치 잘 보는 것이 언론인의 역할이다. 이런 점을 높이 샀을 것이다. 1차로 기자분들 모셨다. 2차, 3차에 걸쳐 여러분의 부장, 국장도 모시겠다. 여러분이 잘 도와달라.
▶언론인 잔치가 아니라 향연(?)
비엔날레를 꼭 미술인이 맡아서 해야 하나. 미술도 미디어다. TV도 그림이요, 시각예술 아닌가. 그러니까 광주비엔날레가 언론인 잔치라는 말은 당치 않다. 응. 그래, 향연으로 보면 된다. 이럴 땐 찰떡 궁합이라는 표현이 더 맞다. 검은 안경 쓰고 보면 검은색만 보인다. 문화마인드 있는 사람 아니다는 말들 많이 하는데 '걱정도 팔자다'.
-김포천 (재)광주비엔날레 이사장이 지난 11일 김종남 비엔날레 사무총장 임용 후 가진 기자간담회장에서, 이사장과 사무총장이 모두 언론인 출신이라 비엔날레가 언론인 잔치 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비등하다고 질문하자.
▶나라 거덜나는 꼴을 보고 말지 더러운 '밤의 황제' 족속들이여.
솔직하게 이렇게 말하라. 차라리 나라를 거덜나게 해서 거지떼가 득실되는 꼴을 보고 말지. 다시는 정권을 호남에 넘겨서는 안된다! 이런 말 저런 말로 돌려대지 말고. 솔직하기라도 해 보거라.
-시민소리닷컴 자유게시판에 글 올린 네티즌(필명 미풍)이 사상 초유의 언론의 자유를 만끽하면서 '언론개혁의 필요성'에 대해 탄압 운운한다며.
▶이회장 총재에게 회초리를 들겠다
이회창 총재가 대통령이 됐을 때 과연 정치발전에 도움이 되겠는가. 이 총재 개인 때문에 우리 당이 불행해져서는 안된다. 따라서 방법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이회창 총재에게 회초리를 들어 정신차리게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비주류가 힘을 모아 새로운 대안을 만드는 것이다.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이 오마이뉴스와의 열린 인터뷰에서 "우리 당은 이 총재에게 대권 후보 자격을 준 적이 없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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