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개혁, 시민이 나선다.
언론개혁, 시민이 나선다.
  • 시민의소리
  • 승인 2001.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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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개혁, 스스로 못하니 시민이 나선다./ 150개 시민사회단체 연대/ '신문개혁 국민행동' 출범/ 4월 7일 광주 전남본부 발족/ 족벌신문 재벌신문을 개혁을 기치로 전국 164개 시민 사회 노동 종교단체가 연대한 '신문개혁국민행동'(본부장 성유보 / 언개연 상임공동대표·민언련 이사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발족식을 갖고 출범했다. 신문개혁국민행동은 지난 15일 언론개혁시민연대 대표자회의에서 발의, 정기간행물법 개정 등 당면한 신문개혁 과제를 대중운동을 통해 쟁취해 나가기 위해 발족됐다. 조직은 '자문교수단'과 각계각층 인사 및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신문개혁 시민참여단'을 구성하고, 산하에 정책팀, 조직팀, 대중운동팀, 홍보선전팀이 활동하게 된다. 국민행동은 정간법 개정 및 국회 언론발전위 설치, 신문시장 정상화 및 신문관련 제도개선, 독자주권 실현 등을 3대 목표를 설정했다. 국민행동은 향후 활동으로 △ 전국에 신문개혁국민행동 시도지역본부 건설 △ 각계각층에서 신문개혁 시민참여단 모집 △ 전국 순회 강연 및 지역 간담회 △ 대국민 서명운동 전개 △ 4월7일 '독자주권 선언의 날' 행사 개최 △ 릴레이 신문개혁촉구 광고운동 △ 사이버 캠페인 및 시위 △ "신문을 바꿔보자" 스티커 부착운동 △ 국민모금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국민행동은 이날 출범 기자회견 직후 프레스센터 광장에서 시민사회노동단체 및 언론단체, 일반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문개혁국민행동 출범식 및 정간법 개정 촉구 대회'를 가졌다. 또 이날 오전 11시 대전 구시청 4층에서 '신문개혁국민행동 대전충남본부'가 발족식을 가졌으며 이어 4월 7일에는 '광주전남본부'가 발족하는 등 전국에 지역본부가 결성된다. 한편, 국민행동은 4월 7일 '신문의 날'의 맞아 지난해에 이어 '제2회 신문독자 주권 선언의 날' 행사를 갖는다. 이 행사는 "국민의 힘으로 신문을 바꾸자"라는 주제로 7일 점심 12시부터 2시간 동안 인사동 공연광장(미정)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정간법 개정 및 국회 언론발전위 설치 촉구 서명운동과 함께 신문 곡필 및 보도피해 사례 전시, 퍼포먼스 및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행사 등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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