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컵 값 50원 받는다 ?
종이컵 값 50원 받는다 ?
  • 시민의소리
  • 승인 2003.01.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료수를 종이컵으로 사 먹을때 50원을 더 받고 종이컵을 반환하면 50원을 반환 해 주겠다-

재활용 취지하에 음료수 구입시 종이컵으로 구입 할땐 50원을 더 받고 그 종이컵을 반환할 시, 50원을 내어 주는 새로운 법이 시행되었다는 TV 소식을 접 하며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한 마디 하고자 한다.
왜 착하고 선량한 국민들을 자꾸 불편하게 만드는가?

이 법안을 누가 만들었는지 그 분께 물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당신께서는 길 가다 혹은 쇼핑하다 또는 산책하다 목 말라 사 먹은 음료수를 종이컵 50원 회수 받겠다고 다른 손님들이 줄 서서 계산하기를 기다리는 그 계산대 앞에서 다시 줄 서서 기다려주인 눈치 다른 손님 눈치 보며 50원을 회수 받고 가겠는가?

또 음료를 사 먹을때는 길을 가며 먹을수도 있건만 꼭 그 가게에서 다 먹고 가라는것인가?
아니라면 돈 50원을 버리라는 이야기가 아니고 무언가

국민들 대다수는 종이를 재활용하는것을 찬성하고 나부터도 무지 종이를 아껴 쓰는 편이고 쓴 종이는 꼭 모아서 묶어 내놓는 사람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 종이 재활용 하겠다는 발상은 국민의 의사와 상관 없이 먹고 마시는것 조차 불편케 하는 졸열한 발상이라고 생각한다

커피 한잔의 여유를 아는가 모르는가.
조용히 벤치에 앉아 휴식을 즐기며 마실수도 있고 사랑하는 자녀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길을 갈수도 있다.

요사이 웬만한 자판기 옆에는 종이컵 수거함이 있어 시민들이 스스로 거기에 잘 버리는것을 보았다.
왜 길거리 구석 구석 있던 쓰레기 함은 다 치워 버려서 길 가다 쓰레기를 버리려 하면 버릴곳이 없어 집에 까지 들고 오게 만들고 종이컵 수거함을 버스 정류장 같은 웬만한 곳에 설치 해 주면 굳이 강요하지 않아도 먹고 마신 종이컵은 다 거기에 버릴것인데 국민들을 불편케 하는 일을 하고 가게 주인 종업원 다 귀찮케 하는가.

요즘은 시민의식이 많이 좋아졌다. 월드컵때 보지 않았는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쓰레기 비닐 봉투 수거도 시정의 시행 착오임을 웬만한 사람은 다 알것이다.
첨엔 환경개선 이란 명분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에 와서 비닐봉투를 안 쓰는가.
우리가 다 알고 있듯 지정된 쓰레기 비닐 봉투안에 썩지 않는 비닐봉투가 꽉 차 있다.

결국 썩지 않는 비닐을 못쓰게 한다던 시정이 어떤 특정업체에게 돈만 벌게 해주고 아무 성과 없는체로 국민들만 쓰레기 버리는데 불편케 하고 이웃간에 분쟁만 하게 만들었다.

정말 미래의 환경사업이라면 어떤일이 있어도 누구든지 썩지 않는 비닐 봉투는 만들어서도 안되고 사용할수도 없도록 확실하게 제재하고 계속 시행토록 했어야 했다.

괜스레 주부들에게 시장 바구니 만들어 들고 다녀라 귀찮게 떠들어 대더니
지금은 어딜 가나 웬만한 곳에선 다 비닐 봉투 사용하고 있는 현실이고
혹 마트같은곳에서 쇼핑하면 일관성 없게도 봉지값 내라 하고 또 다량 구입한 물건들은 박스 포장 하느라 소비자들에게 2중 3중 고생만 시키고 있지 않는가.

시정을 보는 나랏님들.
제발
탁상공론으로 국민들을 불편케 말고 시민의 소리를 수렴해서 옳은일은 소신을 가지고 밀고 나가고 아니면 시작을 말아 주기 바란다

그리고 쓰레기 아무곳에나 버리지 말라는 소리 대신 길거리 군데군데에 깔끔하고 산뜻한 분리 쓰레기 수거함을 설치 해 주기를 바란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깨끗한 곳에서는 조심하게 되어 있고 더러운 곳에서는 아무렇게나 하려는 본성이 있다.

요사이 공동화장실이 모범적으로 운영 되는곳이 많다.
얼마나 기분이 좋고 시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 스럽지 않던가?

음료를 사 먹고 가다가도 어디서든 버릴수 있도록 종이컵 수거함을 많이 만들라 아니면 굳이 내가 사먹은 그 가게 아닌곳에서도 내가 먹고 마신 종이컵을 가지고 가면 언제든지 50원을 환불 받게 해 주던지....

국민들의 의사와 전혀 상관 없이 음료수값에 종이컵 값 50원을 더 얹어 팔고 그 가게에 종이컵 다시 되돌려 주고 50 원을 환수 받으라....
아무리 생각해 봐도 불편하고 불쾌한 발상이다

종이컵 쓰지 말고 프라스틱 컵으로 대신 하고 말지!
다시 한번 확실한 시정을 요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