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진 등 정상급 뮤지션 공연...물놀이장, 포토존 등 다채
어린이·4천여 가족들로 성황 “잊지 못할 추억 선사”
펄펄 끊는 가마솥 더위와 야열대로 잠못 이루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된 여름축제 콘서트가 눈길을 끈다.
호남 최대의 화순 어린이테마파크 ‘키즈라라’는 비단 어린이 뿐만 아니라 가족들을 위해 'KBS와 함께하는 어린이가족 콘서트_키즈라라 여름축제'를 열였다.
지난 27일 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녹화된 콘서트는 성공적 마무리에 이어 오는 8월 14일 오후 7시40분 '광주KBS1TV'를 통해 방영된다.
키즈라라가 올해 처음 마련한 여름축제 콘서트는 초록빛 잔디광장 특설무대를 배경으로 마술공연으로 시작된다. 이무진, 경서, 메이트리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알찬 무대공연을 선보이면서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가수 이무진씨는 “키즈라라에 온 아이들에게 미래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한다는 조언보다는, 지금 이시기를 놓치지 않고 놀았으면 좋겠다. 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생각에 멈추지 말고 시도해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는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4000여 명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희망을 선사함은 물론 폭염을 잊고 잠시나마 한여름 밤의 즐거움을 만끽하는데 목적을 두고 마련됐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진행된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키즈라라 물놀이장과 10*10m 대형풀장, 물총이벤트 등은 무더위 속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가마솥 더위로 힘겨운 여름에서 벗어나 일상의 즐거움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해보겠다는 시도로 평가된다.
이를 위해 키즈라라는 물놀이장 운영을 위해 2시간마다 수질 검사와 함께 안전요원 등을 배치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잔디광장에는 키즈라라 영유아체험관 캐릭터인 꼬마히어로 슈퍼잭 모형의 6m 크기의 대형 애드벌룬을 설치한 것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울러 잔디광장 곳곳에서 플리마켓, 체험존, 먹거리존 등이 운영돼 행사장을 찾은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문팔갑 대표는 "키즈라라는 호남 최대의 어린이테마파크로 전국 어디에 내놔도 규모와 시설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한다. 이런 좋은 시설에서 우리 어린이들이 정말 호연지기를 키우고 꿈과 희망을 키워 어린이들이 성년이 됐을 때, 적성에 맞는 좋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