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화원, "남도의 조선시대 회화와 현대 미디어아트까지" 특강
서구문화원, "남도의 조선시대 회화와 현대 미디어아트까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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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8.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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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8. 5.~10. 21. ‘조선시대 남도 회화의 진수 500+α’ 강좌 마련

남도 지역의 조선시대 전통회화부터 현대 미디어아트까지를 통시사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강좌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서구문화원(원장 정인서)은 지난 5일 박은순 덕성여대 명예교수의 ‘조선 후반기 전라도의 시각적 재현양상’이라는 주제로 회화지도와 지역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21일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호남한국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박은순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8월 5일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고지도를 중심으로 한 '조선 후반기 전라도의 시각적 재현 양상'이란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박은순 덕성여대 명예교수가 8월 5일 빛고을국악전수관에서 고지도를 중심으로 한 '조선 후반기 전라도의 시각적 재현 양상'이란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광주 서구 빛고을국악전수관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이 강좌는 한국학호남진흥원의 2024 ‘호남한국학 강좌 및 학술대회’지원사업으로 ‘조선시대 남도 회화의 진수 500+α’가 선정되어 마련됐다.

이 강좌는 조선시대 남도미술 500여 년과 근현대 미술 등 미술사 강좌를 통해 문화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주와 남도 화단의 중요한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 남도 출신과 장소에 속하는 회화작품을 중심으로 고지도회화, 17세기 윤두서와 19세기 채용신 등의 초상화, 전라도 유배화가와 불화, 남종문인화와 근현대 서양화, 미디어아트 등 작가들의 삶과 작품을 다루고 있다.

더불어 이번 강좌 내용은 단행본으로 발간하여 제공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책자를 통해 심도있게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남은 강좌는 이태호(명지대 석좌교수)의 조선 후기 회화의 선구자인 공재 윤두서의 회화 세계, 양진희(국립세계문자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초상화를 읽는 세 가지 관점, 이선옥(의재미술관 관장)은 전라도 유배화가와 그 영향 및 남종문인화의 연원과 이해, 이계표(전라남도 문화유산위원)는 조선 후기 사찰의 불화를 조계산 지역 중심으로 진행한다.

이어 정인서(광주 서구문화원장)의 광주시립미술관‧국립광주박물관 현장답사, 조인호(광주미술문화연구소 대표)의 남도 서양화단에서 구상과 추상 회화, 김허경(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학술연구교수)의 근현대 서양화단과 미술가들의 활동,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와 도시예술 프로젝트를 주제로 강연을 마무리한다.

2024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조선시대 남도화회의 진수 + @' 특강 포스터
2024 한국학호남진흥원의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조선시대 남도화회의 진수 + @' 특강 포스터

정인서 서구문화원장은 “호남한국학 강좌는 미술 분야에서의 예향 남도의 뿌리를 찾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며, 남도 미술의 역사성을 새로운 관점에서 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술사 강좌뿐 아니라 참여자들과 현장답사를 통해 근현대 미술 작품 관람과 전문가 해설 병행을 통해 현장감과 이해도를 넓히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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