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순천 人 만나요’ 진행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 ‘순천 人 만나요’ 진행
  • 박미라 기자
  • 승인 2024.08.0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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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마을의 다양한 삶을 만나다’ 주제

지역의 사람들과 만남 통해 청소년들 사고의 폭 넓히는 기회 마련
순천효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순천人 만나요’를 통해   ‘삶에서 실천하는 생태활동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손채영 강사 제공]
순천효천고등학교 학생들이 ‘순천人 만나요’를 통해 ‘삶에서 실천하는 생태활동의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손채영 강사 제공]

순천풀뿌리교육자치협력센터는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경험하고 다양한 삶을 살아가는 지역의 사람들과 만남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에 대한 사고의 폭을 넓히는 기회를 갖기 위해 ‘청소년, 마을의 다양한 삶을 만나다’ 주제로 ‘순천人 만나요’를 진행했다.

이는 학교와 협업해 행사 일정을 조율하며 강사 리스트를 통해 학생들이 선호하는 강의를 선정하여 진행하는 방식으로 1차 삶의 이야기, 2차 직업 체험활동 총 2차시로 실시했다.

‘청소년, 마을의 다양한 삶을 만나다’에 참여는 21명의 강사와 순천동산중학교, 순천별량중학교, 순천고등학교, 순천왕운중학교, 순천승주중학교, 순천효천고등학교 6개 학교 약 88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순천人 만나요’를 통해 학생들을 만난 21명의 강사들은 순천에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삶의 이야기, 직업 이야기, 삶 체험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경숙(재미난협동조합) 강사는 “여럿이 힘을 합쳐 협동조합을 일구어 온 여러 가지 사례를 이야기할 수 있어 뿌듯했다”면서 “살다 보면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일이 생기는데 그 어려움을 이야기하면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연결되어 해결될 길이 열린다. 지금 맺는 중학생 시절 관계가 평생 이어지는데 살면서 힘들 때 가장 큰 자산이 된다는 것을 나누었다”고 말했다.

손채영(재미난마을배움터) 강사는“환경에 관심이 많고 법 환경 관련해 제도적으로 고쳤으면 하는 아이디어들이 참신했다”면서 “지난해 환경동아리 활동했던 학생들은 활동이 재미있고 의미가 있어 참여했고 새로운 학생들은 지난해 활동 이야기를 듣고 재미도 있으면서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싶어 참여하는 학생들도 있었다”고 말했다.

효천고 학생들은 ‘삶에서 실천하는 생태활동의 이야기‘를 듣고 ▲ 쓰레기 바닥에 버리지 않기 ▲ 안 쓰는 물건 기부하기 ▲ 순천시에서 환경적인 지역을 만들어 하천 등을 생물들이 살기 좋은 형태로 보완하기 ▲ 무단 쓰레기 법적 처벌 강화 ▲ 에너지 절약 ▲ 탄소중립 정책 실현 ▲버스 타고 다니기 등 다양한 의견을 내 놓았다.

한편, 오는 9월에는 순천남초등학교 30여 명의 학생들을 찾아가 ‘순천人 만나요’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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