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 협력과 신속한 대응 위해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모의훈련
실전처럼 훈련함으로써 실제 실종 상황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구성
실전처럼 훈련함으로써 실제 실종 상황 시 대처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구성
보성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노인 실종 예방 및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치매 노인 실종 시 관계기관 협력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모의훈련으로 보성군 치매안심센터, 보성경찰서 녹차골향토시장상인회, 보성녹색어버이회, 지역 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치매 노인 실종 가상상황을 설정해 진행됐다.
치매 노인을 연기하는 대역이 시장을 배회하면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고 경찰이 보호자에게 인계하는 과정까지 실전처럼 훈련함으로써 실제 실종 상황 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또한, 시장 상인, 방문객, 주민들이 훈련 상황을 참관하면서 실제 배회하는 어르신을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했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종 노인 배회 특징 및 실종예방법 안내, 배회 인식표 및 배회감지기 신청, 지문 사전 등록 등 실종 예방 사업 홍보와 치매 인식 개선, 치매 조기 검진 등 치매 예방 홍보 캠페인도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모의훈련으로 대응능력을 향상해 치매 노인 배회 시에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보성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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