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소통 행사로 녹지과 방문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과 직원 상호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활력있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광양시가 응원한다’ 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한 도심 속 녹지공간을 확대하는 일에 헌신하는 녹지과를 방문해 간식을 나눠주며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뜻을 전했다.
녹지과는 도시 내에 깨끗한 공기를 공급하고 미세먼지 등을 줄이는 역할을 하는데, 도시바람길숲, 기후대응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녹색쌈지숲, 스마트가든, 명품 가로숲길 등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관리함으로써 녹색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녹지과 직원들의 간단한 자기소개로 시작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최근 관심사와 개인적인 고민, 궁금한 사항 등을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며 진행됐다.
정 시장은 이 전에 여수와 장흥에서 근무할 때 나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보여준 경력을 언급하며 광양시의 도시 환경을 고려한 명품 가로숫길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올해 식목일 행사를 범시민 행사로 확대해 지속해서 가꿔나가는 푸른 광양 가꾸기 운동을 제안했다.
특히, 결혼을 앞둔 한 직원은 시장에게 축복을 부탁했다.
이에 정 시장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한 조언을 전하며 직원들의 다양한 궁금증에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현재 여러 부분을 포기한 ‘N포세대’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광양시를 ‘아이만 낳으면 시가 책임지고 키워주는’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갈 테니 아이를 많이 낳을 것을 적극 독려했다.
직원들과의 소통 말미에 정 시장은 최근 시가 ‘2023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한 ‘다’등급으로 공직자의 판단 및 행동에 대한 기준은 ‘시민’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시민을 내 부모·형제처럼 대하면서 감동을 주는 행정을 통해 다시 한번 시민과의 신뢰를 쌓아나갈 것을 당부했다.
광양시는 '광양시가 응원한다' 행사를 통해 시장과 직원들 간의 유대감과 소통이 활발히 일어나는 가운데, 시정에 도움이 될 만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나가는 조직 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