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먹거리, 여행 콘텐츠 개발 등 눈길
장성군이 최근 ‘2023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청년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청년의 지역활동 기반 마련을 돕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전라남도와 장성군이 함께 추진하는 공동체 활동 지원 공모사업이다.
올해, 장성군에선 총 6개 팀 35명의 청년들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7월 출범 이후 5개월간의 활동 성과와 경험을 나누고 공동체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먼저 ‘농사덕분’은 사업기간 동안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내 청년단체들과 활발하게 교류했다.
‘동산협동조합’은 장성 특산물을 활용해 감말랭이 에그타르트, 쌀소금빵, 레몬비앙코, 흑임자크림라떼 등을 개발했다.
‘별별사람들’은 장성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단에서 운영하는 벼룩시장에 참여했으며 마을 어르신 대상 ‘건강백세기념사진 촬영’ 등 의미 있는 행사들을 진행했다.
‘요리조리’는 사찰음식 명장인 백양사 천진암 정관스님으로부터 향토음식 교육을 수료했으며 토마토, 허브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먹거리를 개발했다.
‘청춘그루터기’는 성산, 수산리 마을 탐방과 자전거 여행길, 버스 여행길, 숨은 명소 발굴 등을 통해 지역 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했다.
‘허브퐁당’은 청년창업연구 모임 운영과 ‘앙금 플라워 떡케이크’ 등 지역 대표상품 개발에 힘썼다.
함께만드는세상 주최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에도 선정됐다.
장성군 관계자는 “모든 공동체가 열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끝에 풍성한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며 “청년들이 지역사회 주역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다양한 청년공동체 발굴에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