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5대 도시 중 유일하게 순천시가 파란불
순천 아파트 가격이 지난해 1월 17일 이후 하락세를 기록해 오다가 88주 만에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가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부동산원이 제공하는 9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매매가격 지수가 88주 만에 0.04%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남도 내 5개 시 중에서 순천시가 유일하게 0.04% 상승했고, 여수시가 0.11%, 목포시가 0.09% 내렸으며, 광양시와 나주시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 전문가에 따르면 “가을 이사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조금 더 나아질 것이다. 지금부터 내년 봄 시즌까지 천천히 좋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라며 “금리 인상 등 악재가 남아 있지만 긍정신호등이 켜진 만큼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청암대학에서 경매실무를 맡은 김보선 교수는“부동산 경기가 안 좋아 수강생이 줄었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많은 관심이 늘었다”라며 “부동산 경기가 좋을 때 투자 의지를 높이지 말고 지금부터 관심을 갖는 것이 제대로된 재테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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