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 박물관, 고월(古月) 박경순(朴炅順) 선생 전통사경展 열어
순천대학교 박물관, 고월(古月) 박경순(朴炅順) 선생 전통사경展 열어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06.0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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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오복 사진展 공동 개최,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25일간 열려
고월(古月) 박경순(朴炅順) 선생의 전통사경展이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전통 서예의 소중한 민족문화의 전승을 위해 한길을 걸어 온 예인(藝人) 고월(古月) 박경순(朴炅順) 선생의 전통사경展이 순천대학교 박물관에서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된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하며 예술적 성취를 이뤄온 박경순 선생은 화엄(華嚴)의 묵향(墨香)으로 가득한 이번 전시회를 준비했다.

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41호 사경장 김경호 선생님의 훌륭하신 지도와 한국사경연구회와 화엄사전통사경원으로 이어지는 사경수행의 한길로 매진한 결과이다.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은 축사에서“이번 전시회에 선보여지는 사경 작품 하나하나에는 선생의 무장무애(無障無礙)한 붓끝이 그려낸 불국정토를 향한 중생들의 지극한 서원과 애민중생여적자(哀愍衆生如赤子)의 대자비심이 함께 공명(共鳴) 되고 있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이 좋은 전시회를 통하여 전통사경과 인연을 맺는 사부대중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기대하면서 어렵게 준비하신 전시회가 원만하게 회향 될 수 있기를 부처님 전에 기도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작가에게 전통사경(傳統寫經)은 단순하게 부처님의 말씀을 글자로 옮겨 쓰는 일이 아니라 부처님의 삶과 사상을 몸과 마음으로 체화하는 지극한 기도(祈禱)이자 자기 수행의 길로 어렵고 힘든 작업이다.

한편, 고월(古月) 박경순(朴炅順) 선생은 전라남도 문화 관광 분야 정책자문위원, 전라남도 도립미술관 자문위원. 아산 조방원 미술관 아산재단 상임이사. 순천시 문화재단 이사. 대한민국 미술대전 운영 이사. 한국 서예가협회 회원으로 지역을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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