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연구 맞손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연구 맞손
  • 장남인 기자
  • 승인 2023.05.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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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치와 블루카본 개발 협력 위한 업무협약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가치와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 및 블루카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과학원은 해양수산과학원 본원에서 ㈜가치와 해조류를 활용한 탄소배출권 확보 및 블루카본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했다고 26일 밝혔다.

블루카본은 해초나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로 육상보다 흡수 속도가 빨라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중요한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 송우일 ㈜가치 공동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해 해조류 활용 탄소배출권 확보 공동연구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가치는 대구에 있는 업체로 탄소중립실천 연구개발 및 정보서비스업을 주 업무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리나라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 7억 2700만 톤을 기준으로 약 3억 톤 가까운 40%를 감축해야 하지만 현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세계 9위(2020년 기준)의 기후위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당사국으로 해양이나 육지에서의 새로운 탄소흡수원의 개발이 발굴이 시급한 실정이다.

(주)가치는 전남도와 손잡고 국가적 과제인 해조를 활용한 탄소배출권확보를 위해 관련 연구에 전남도와 집중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전남해양수산과학원은 해조활용 탄소배출권확보 방법연구와 블루카본 개발, 전남 수산업발전을 위한 해조양식 및 바다숲조성, 종자생산 기술개발, 해조 서식지 확대 등에 적극 연구 협력하게 되고. ㈜가치는 바다숲이나 해조양식 사업으로 조성하는 해조류 서식지에서 흡수된 탄소가 정량적으로 얼마나 흡수되는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연구분야를 담당하여 협력하게 된다.

김충남 전남해양수산과학원장은 “탄소 격리능력이 뛰어난 해양자원을 활용한 탄소저감 위해 국가 및 관련기업과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며 “탄소배출권 확보를 통한 수익을 해조양식 어업인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 어촌소득 증대와 어업인 복지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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