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북미 시장 사로잡을 차세대 K-콘텐츠 찾는다’
콘진원, ‘북미 시장 사로잡을 차세대 K-콘텐츠 찾는다’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05.15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Story&Comics in America 참가기업 모집
K-Story&Comics in America, 10월 개최
붙임. K-Story&Comics in America 지원 사업 성과작 '굿닥터' 포스터.
붙임. K-Story&Comics in America 지원 사업 성과작 '굿닥터'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K-만화·웹툰·스토리의 북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2023 K-Story&Comics in America’의 참가기업을 오는 5월 23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K-Story&Comics in America’는 엄선된 국내 우수 만화, 웹툰, 스토리를 북미 시장에 선보이며 ▲한류 콘텐츠 인지도 제고 ▲해외 비즈니스 판로 확대 ▲K-콘텐츠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특히 지난 2013년 제1회 행사에서 소개된 KBS의 <굿닥터>는 미국 현지에서 리메이크되어 현재 시즌 7 제작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2018년 북미 피칭 행사에 참가한 고즈넉이엔티의 <청계산장의 재판>은 미국 대형 스튜디오 유니버설 TV(Universal TV)와 옵션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며 미국 진출의 초석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콘진원은 북미 시장에서 한류의 뜨거운 열기를 이어갈 새로운 K-콘텐츠를 찾기 위해 현지 방송사부터 영화 제작사, 애니메이션 제작사, OTT 기업까지 빅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기업과 단독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한다. 또한 해외 바이어 대상 콘텐츠 피칭 및 현지 기업 방문, 영문 비즈니스 자료 제작 지원 등 K-콘텐츠의 북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고즈넉이엔티 배선아 대표는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콘진원의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청계산장의 재판>이 북미 진출에서의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한국 콘텐츠 IP가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콘진원은 올해 ▲일본(5월) ▲프랑스(7월) ▲중국(9월)에서 K-Story&Comics 비즈니스 행사를 개최하고, ▲미국 뉴욕(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10월) ▲프랑스 앙굴렘(24년 1월)에서 진행되는 해외 대형 콘텐츠마켓에 한국공동관 참가를 지원하는 등 우수한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 북미, 유럽 등 거점 시장에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콘진원 한류지원본부 지경화 본부장은 “국내 우수 콘텐츠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신흥·거점 시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맞춤형 해외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며, “비즈매칭부터 피칭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K-콘텐츠가 한국 경제의 수출 지형을 바꿀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콘진원은 ‘2023 K-Story&Comics in China(중국)’ 5월 22일까지, ‘2023 뉴욕 코믹콘 한국공동관(미국)’ 5월 23일까지,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한국공동관(독일)’ 5월 24일까지 해외 비즈니스 행사에 참가할 기업을 모집한다. 사업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참가 자격과 신청서류를 각 행사 공고 마감일에 맞춰 스토리움 홈페이지(http://www.storyum.kr)에 접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