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인구감소 문제 능동적 대응 해법 추진
전남도, 인구감소 문제 능동적 대응 해법 추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4.24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청 공직자 대상 ‘우문인답’ 아이디어 공모
연내 180만명 붕괴 우려, 인구대응 전략 반영
▲ 전남도, 인구감소 문제 능동적 대응 해법 마련 나서

전라남도는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인구문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우문인답’ 아이디어 공모를 추진한다.

도청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5월 9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모는 출생아 수 감소, 고령화 가속화와 다른 지역으로 청년층 유출이 이어지면서 연내 180만명 붕괴가 우려됨에 따라 함께 고민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안 분야는 주거·문화·인프라 등 정주 여건 개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일과 가정생활 양립 및 가족 친화 환경 조성 중장년 행복 시책 임신·출산·양육 등 경제적 부담 경감 청년 유입 및 정착 유도 등이다.

특히 엠지세대 직원의 톡톡 튀는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남형 인구 대응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남도는 지난 3월 말부터 문금주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14개 실국이 참여하는 인구대응 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 중으로 4월 말에 대규모 프로젝트 발굴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금주 부지사는 “직원의 작은 관심과 제안이 인구정책의 씨앗이 될 수 있으니 함께 머리를 맞대자”며 “전남이 할 수 있는 것부터 적극 추진하고 제도 개선 사항은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공공기관 전남 이전, 스마트 농어업인 1만명 육성, 지방소멸대응기금 활용 중장기 계획 수립, 인구영향 평가 도입,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100만명 육성, 전남품애 주소갖기 운동 등 다각적인 인구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