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속 봄비가 모레까지 전국을 적신다
가뭄 속 봄비가 모레까지 전국을 적신다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3.04.0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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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강수량 곳에 따라 30~1200㎜
건조주의보는 해제
오늘 밤 부터 모레까지 전국에 봄비가 내린다 

식목일인 5일 수요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특히 시간당 20~30㎜ 내외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예보했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북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비가 오겠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북부해안 제외) 50~100㎜(많은 곳 남부해안, 중산간 150㎜ 이상, 산지 300㎜ 이상) ▲경기북부, 전남권, 경북북서내륙, 경남남서내륙, 경남권남해안, 서해5도 30~80㎜ ▲많은 곳 남해안, 지리산부근 120㎜ 이상이다.

4일 오후 현재 제주도와 전라권서부에 비가 내리고, 충남권과 그 밖의 전라권으로 차차 확대돼 오늘 밤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전국에 비가 오다가 점차 그치겠다.

비가 내리면서 내일 낮 기온도 오늘보다 5도 가량 낮아져 평년과 비슷하겠고,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이다.

내일(5일)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밤 이후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건조특보는 차차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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