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산불 '축구장 545개 면적' 소실…마무리 진화 단계
함평 산불 '축구장 545개 면적' 소실…마무리 진화 단계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3.04.04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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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 산불 화재로 축구장 545개에 해당하는 산림을 태웠다.

산불이 난 함평군 대동면 한 야산에서 소방헬기가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광주·전남에 오후부터 비가 내림에 따라 산불 진화는 마무리돼 가고 있다.

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9분쯤 함평군 대동면 한 야산에서 난 불이 28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쯤 꺼졌다.
이 불로 임야 382㏊(축구장 545개)가 소실됐으며, 공장 4동과 축사 2개소, 비닐하우스 2개소가 전소됐다.

산불로 인해 야산이 시꺼멓게 변해있는 모습

별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주민 43명이 백운경로당 등 3곳에서 하루 반나절간 대피하기도 했다.

불은 인근 양봉장에서 발화한 불씨가 산림으로 비화,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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