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 산불 화재로 축구장 545개에 해당하는 산림을 태웠다.
다행스럽게도 광주·전남에 오후부터 비가 내림에 따라 산불 진화는 마무리돼 가고 있다.
4일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19분쯤 함평군 대동면 한 야산에서 난 불이 28시간 만인 이날 오후 4시쯤 꺼졌다.
이 불로 임야 382㏊(축구장 545개)가 소실됐으며, 공장 4동과 축사 2개소, 비닐하우스 2개소가 전소됐다.
별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인근 주민 43명이 백운경로당 등 3곳에서 하루 반나절간 대피하기도 했다.
불은 인근 양봉장에서 발화한 불씨가 산림으로 비화,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