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4월 1일 시작
'광주다움 통합돌봄' 서비스 4월 1일 시작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3.03.2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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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할 땐 1660-2642"
강기정 "돌봄, 내일 위한 투자이자 가족·미래 나 위한 것"

광주시가 143만 시민 모두가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인해 돌봄이 필요할 때 촘촘하게 돌봐주는 이른바. '광주다움 통합돌봄'선포식을 가졌다.

28일 오후 열린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구 합동선포식/광주시
28일 오후 열린 광주다움 통합돌봄 시·구 합동선포식/광주시

28일 오후 광주시청 잔디광장에서 5개 자치구와 함께 열린 선포식은 통합 돌봄 서비스 시작을 알리고, 동시에 성공적인 실행을 위해 행정과 민간 주체들의 참여 의지를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과 5개 구청장, 강은미 국회의원,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광주다움 통합돌봄 전담팀(TF) 위원, 돌봄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는 4월 1일부터 시작되는 돌봄 서비스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시의회와 함께 전담조직과 예산을 확보하고, 운영지침 마련, 조례 제정, 보건복지부와 신설 협의, 돌봄콜 개통, 사례관리 담당자 전문교육, 민간 제공인력 사전교육, 13개 협력기관(단체)과 업무협약 등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빈틈없는 전 생애주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망 구축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시민 누구나 질병·사고·노쇠·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할 때 소득·재산·연령·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다만 서비스 비용은 기준중위소득 85% 이하 소득자의 경우 연간 150만원 한도 내에서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고, 초과하는 시민은 본인 부담이다.

시민 신청, 행정복지센터 의무 방문을 통해 사례가 파악되면 담당자가 가정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한 뒤 전문기관과 협력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제도권 돌봄서비스를 연계하되 부족한 틈새는 '광주+돌봄'(가사·식사·동행·건강·안전·주거 편의·일시보호 등 7대 분야) 서비스를,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는 '긴급 돌봄' 서비스를 지원한다.
도움이 필요할 땐 돌봄 콜(☎1660-2642)로 여 ㄴ락하면 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돌봄을 통해 자랐고 누군가의 돌봄을 받으며 생을 마감한다"며 "돌봄은 내일을 위한 투자이자 우리 부모의 삶, 가족의 삶, 미래 나의 삶을 지키는 일인 만큼 매우 뜻깊고 의미 있는 시작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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