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전남부지사, 싱가포르서 남도음식 세계화 앞장
문금주 전남부지사, 싱가포르서 남도음식 세계화 앞장
  • 주종광 기자
  • 승인 2023.03.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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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부지사, 식자재를 납품업체 LNC와 업무 협약…
싱가포르에 연간 300만달러 수출 교두보 마련도

전남도가 21일(현지 시각) 싱가포르에서 한국 식품 유통판매 전문기업인 LNC(대표 이종근)와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하는 등 남도음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싱가포르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싱가포르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현재 싱가포르를 방문중인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이종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산 우수 농수산식품을 싱가포르 현지에서 적극 홍보하고,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을 통해 연간 300만 달러의 싱가포르 수출 달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NC는 싱가포르 현지 식당 200여 개에 식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또 한국식품 유통을 전문으로 하는 ‘오케이식품’을 비롯해 ‘LEE마트’, 한국식 반찬 전문점 ‘찬찬찬’과 한국형 분식집 ‘원더풀 밥상’을 운영하며 연 매출 1억 5천만 달러를 달성하는 한국산 식품 전문 수입‧유통기업이다.

이종근 대표는, "싱가포르는 다민족 국가로 외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개방성이 높다"며, 전남도와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전남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시장개척 수출상담회
싱가포르서 수출 협약 체결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문금주 전남부지사

문금주 부지사는 “LNC가 가지고 있는 식품 유통 네트워크를 잘 활용하면 우수한 전남 농수산식품이 현지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음식문화에 대한 개방성이 높은 싱가포르에서 LNC와 함께 남도음식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4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리는 ‘싱가포르 국제 식품박람회’에 전남을 대표하는 김, 김치, 유자, 천일염, 녹차, 장류, 한식육수, 오징어스낵 등을 생산하는 8개 기업이 공동 참여하는 ‘전라남도 식품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농수산식품 수출 브랜드인 ‘더 키친 오브 코리아, 전라남도(The Kitchen of Korea, Jeollanamdo)’ 통합부스를 설치해 전남 수출기업의 전시 및 상담 공간을 운영하고 한국 음식의 정수인 ‘남도음식’을 홍보해 세계 식품시장에서 전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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