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전남도의원 “전남도 치매 관리, 예방에 초점 맞춰야 한다”
김정희 전남도의원 “전남도 치매 관리, 예방에 초점 맞춰야 한다”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3.02.0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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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예방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 필요

국민적 공감대 높아진 ‘전남 의대’ 설립…국정 반영 위해 체계적 대응해야
김정희 전남도의원(사진=전남도의회 제공)
김정희 전남도의원(사진=전남도의회 제공)

전남도의회 김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ㆍ순천3)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전남도의 치매 관리는 ‘예방’에 초점을 맞춰져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김 의원은 전남도 보건복지국의 업무보고에 이은 질의에서 “치매는 검진과 치료 못지않게 발생 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남도가 치매 예방에 초점을 맞춰 치매 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일반인까지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전남도는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사회 중심 치매관리를 위한 치매돌봄 서비스 강화 및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에 맞춰 ‘전문화된 치매 진단ㆍ치료ㆍ돌봄 제공’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노령인구 증가가 지속됨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저조한 치매 조기 검진 실적을 제고하고, 치매안심마을 운영을 확대하는 등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 의원은 “치매안심센터가 현장과 호흡하며 부족한 정책은 보완할 수 있어야 하는 데 형식적인 역할에 그치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 뒤 “전남도가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강화하고 치매에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남 의과대학 유치와 관련 김 의원은 “지난해 말 교육부가 보건복지부에 ‘의대 정원 확대’를 요청했고 지난달 26일에는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현안 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지금처럼 전남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높은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오랜 숙원인 의과대학 유치 과정에 한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밝히고 “보건복지국이 이번 기회를 잘 살려서 전남 의과대학 설립이 국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기별, 단계별 대응에 총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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