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로또 1등 3장 당첨자 47억4271만원 챙겼다
광주 로또 1등 3장 당첨자 47억4271만원 챙겼다
  • 박어진 기자
  • 승인 2023.01.31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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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첨단중앙로 복권판매점서 구입‘’‘동일인 맞았다
수동 1등 당첨 일치 확률...814만5,060분의 1
​​​​​​​"특별한 꿈 안꿔",,,“어머니가 사주 좋다”암시

광주 한 로또 판매점에서 구입한 제1052회 ‘로또 1등’ 3게임의 당첨자가 1등 당첨 복권용지와 농협은행 거래내역 확인증을 커뮤니티에 올려 관심을 끌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제1052회 ‘로또 1등’ 3게임 동일인 당첨자가 올린 복권용지와 농협은행 거래내역 확인증/온라인 커뮤니티 

31일 동행복권에 따르면, 28일 진행된 제105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1등 당첨은 모두 11게임이 나왔는데 이 중 3게임이 광주 광산구 첨단중앙로 한 복권판매점에서 판매됐다.

농협은행 거래내역 확인증 등에 따르면 작성자는 1등 3게임, 3등 2게임에 동시에 당첨됐다. 이번 1등 당첨 금액이 23억4168만2762원, 3등 당첨 금액이 146만7,220원이었던 만큼 총 당첨 금액은 70억2,798만2,726원이다.

당첨자는 토요일에 1등 당첨 사실을 확인한 후 월요일 오전에 당첨금을 수령했다. 로또복권 당첨금의 경우 2~5등은 농협은행 각 지점에서 수령할 수 있지만, 1등은 농협은행 본점에서만 받을 수 있다.

실제 당첨자가 받은 실수령액은 47억4271만7,816원이다. 소득세(20억7751만3,560원)와 지방소득세(2억775만1350원) 등이 제했기 때문이다. 소득세법상 복권 당첨금은 ‘기타 소득’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5만 원까지는 세금을 떼지 않지만 수령액이 3억 원을 넘으면 33%(기타소득세 30%+지방소득세 3%)를 제하고 지급된다.

당첨자는 “어머니가 올해 사주가 좋다는 이야기는 했지만 특별한 꿈을 꾸지는 않았다”며 “어쩌다 한 번씩 사던 로또, 이제 매주 만 원씩 사려고 한다”고 했다.

수동방식으로 1등 당첨번호를 고를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그냥 생각나는 번호 아무거나 넣은 것”이라면서 “원래는 한 번호로 5개 찍는데, 이번에는 2개만 다르게 해봤다”고 했다.

한편 수동으로 고른 숫자가 1등 당첨 번호와 일치할 확률은 814만5,060분의 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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