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CCTV 통합운영센터, ‘시민 안전 지킴이’ 첨병
나주CCTV 통합운영센터, ‘시민 안전 지킴이’ 첨병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12.05 22: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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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의 수 2018년 340대에서 1,858대로 증가
CCTV 모니터링 통해 사건, '사고 예방 적발' 톡톡
▲CCTV 관제요원이 차량털이범을 검거해 경찰 표창을 받았다.
▲나주 CCTV통합운영센터 관제요원이 차량털이범을 검거해 나주경찰서 박상훈 서장으로 부터 감사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나주시 CCTV 통합운영센터(이하 CCTV 센터)가 안전 지킴이의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주시 CCTV 센터는 지난 2018년 3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 내 범죄와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관제를 해 오고 있다.

CCTV 센터는 지역주민의 수요와 경찰서의 범죄분석 데이터 등을 활용, 사각지대를 파악해 해마다 CCTV를 확대해 왔다.

지난 11월 말 기준 CCTV의 수는 모두 1,858대로 지난 2018년 340대와 비교할 때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현재 CCTV 센터의 주요관제 업무는 교통, 전광판. 방범, 스쿨존. 주정차, 어린이 범죄예방, 쓰레기 불법 투기, 초등학교 등을 모니터링해 사건, 사고를 예방하거나 적발하는 것이다.

그동안 나주 CCTV 관제센터에 올 11월 23일 기준 CCTV 실시간(통합플랫폼) 영상제공 실적은 4천3백 건에 달한다. 그중 CCTV 관제센터를 방문해 열람하거나 경찰서 등에 제공한 실적은 4천1백2건이다.

각종 범죄 사건 중 나주경찰서와 공동으로 현장 대응한 사건 569건 중 555건을 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아울러 치매, 정신장애, 아동, 가출 등으로 발생한 실종 47건 중 45건도 해결했다.

지난 2일에는 CCTV 센터에서 차량 절도범 검거 유공과 만취자 사고 예방 등 공동체 치안협력에 이바지한 공로로 관제 요원이 나주경찰서 박상훈 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CCTV 센터 관제요원들은 차량 절도 신고 접수 후 신속한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대상 차량 동선 및 행적을 추적해 나주 경찰이 차량 절도 범인을 검거하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한 것이다.

또한, 행방 불명자 신고 접수 후 발생지 인근을 집중관제해 만취 상태로 자동차전용도로를 걷고 있던 것을 발견, 112에 통보해줌으로써 귀중한 생명을 지키는 등 공동체 치안협력에 적극 기여한 공로를 나주경찰서가 인정하고 감사의 뜻을  표명한것이다.

박상훈 나주경찰서장은 “공동체 치안협력의 좋은 사례로 나주시민들의 안전 확보 및 범죄예방을 위해 경찰·지자체·통합관제센터와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나주 CCTV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CCTV가 설치되면 현재의 관제요원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렇다고 관제요원을 늘리는 것도 한계가 있다”면서 “앞으로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한 관제 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반 지능형 선별 관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나주시 통합운영센터는 관제요원 28명이 1858대에 달하는 CCTV 관제 업무를 담당하면서 음주 운전자 검거, 교통사고 파악, 실종자 추적, 화재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과 해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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