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민주, 이상민 해임안 오늘 방의
[속보]민주, 이상민 해임안 오늘 방의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11.30 14: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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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임건의안 내달 2일 본회의 처리
尹 거부하면 탄핵소추안 발의 후 정기국회 내 매듭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키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기자간담회에서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경찰·소방 지휘라인 정점에 있는 이상민 장관의 실책이 명백하다”며 “민주당은 헌법이 부여한 국회 권한으로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한 뒤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에정이다.

박 원내대표는 아울러 “해임건의안 가결 이후에도 본인이 자진 사퇴를 하지 않거나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거부하면 부득이 내주 중간에는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정기 국회 안에 이 장관의 문책을 매듭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정조사 합의 파기”라며 반발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에게 “민주당이 오는 12월 1일과 2일 본회의를 단독 개회할 개연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독단적 국회 운영에 대비하여 의원님들께서는 이틀간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한 상황이다.

정진석 비대위원장도 이날 페이스북에 “국조의 조사대상에 행안부 장관이 포함되어 있는데, 국조를 시작하기도 전에, 장관을 조사하기도 전에, 장관을 그냥 해임하겠다는 것은 무슨 경우냐. 애당초 국정조사를 할 생각은 있었던 것이냐”며 “막가파식 자기모순 정치를 그만두라”는 글을 올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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