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2022년 민·관·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보성군, 2022년 민·관·유관기관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 이형권 기자
  • 승인 2022.11.23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개 기관·단체 200여 명 참여, 헬기 투입 등 실제상황 방불케 해

오는 25일, 보성초등학교에서 화재대피훈련 실시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 모의훈련 실시 (사진=보성군)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일환, 모의훈련 실시 (사진=보성군)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지난 22일‘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보성문화예술회관에서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실시한 현장훈련은 보성문화예술회관 공연 중 발생한 원인 미상의 대형화재 및 건물 붕괴를 가정해 ▲상황전파 및 인명구조, ▲비상기구(현장통합지원본부, 긴급구조통제단 등) 가동, ▲긴급 수습·복구활동, ▲유관기관·단체별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훈련은 국민체험단과 지역주민이 참관인으로 함께했으며, 보성군·보성경찰서·보성소방서·제7391부대2대대·한국전력공사·KT·보성아산병원·벌교삼호병원 등 유관 기관을 비롯한 의용소방대·자율방재단·봉사단체 등 총 11개 기관 및 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화재가 인근 산으로 확대되는 돌발 상황을 부여해 군에서 임차한 산불진화 헬기 투입으로 초동 진화 활동을 펼치는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했다.

군과 유관기관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대응상황 및 수습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현장 상황에 대응했다.

훈련에 참여한 김철우 보성군수는 “최근 대형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대처, 공공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안전한국훈련에 진지한 자세로 임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재난은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발생하니 상시 안전관리대책을 점검하고 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7일에는 ‘다중이용시설 복합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한 토론기반 훈련을 개최해 현장조치 행동매뉴얼에 따른 비상단계별 각 기관·단체의 역할과 임무를 확인하고 문제점 및 개선 방안을 토의했다.

이번 훈련은 25일까지 진행돼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관내 유관기관과 민간·사회단체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확립하고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 훈련이다.

한편, 안전에 취약한 어린이들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로부터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에는 보성초등학교에서 화재대피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