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12일 아침 기온 떨어져 ‘추워요’
11일·12일 아침 기온 떨어져 ‘추워요’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10.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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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원 광덕산·설악산엔 첫눈...작년보다 9일 빨라
​​​​​​​수요일까지 아침 춤고 낮엔 평년기온 ‘회복’

한글날 대체휴일인 10일 올들어 강원도 산지에는 첫눈이 내렸으며, 전국 주요 대도시 아침 기온도 올 가을 가장 추웠다.

10일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관측된 올가을 첫눈/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10일 강원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관측된 올가을 첫눈/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추위는 11일과 12일에도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인제군 설악산 중청대피소(해발고도 1,596m)에 올가을 공식 첫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9일에 내린 설악산(1,264m) 첫눈 보다 9일 빠른셈이다. 강원 화천군 광덕산에서도 펑펑 내리는 눈이 관측됐다.

전국 주요 대도시 아침 기온도 뚝 떨어졌다.
이날 오전 서울은 최저기온이 9.3도에 머물렀으며, 대전(10도), 광주(10.8도), 대구(12.6도), 부산(13.8도) 등을 보였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당분간은 두툼한 방한복이 생각날 정도의 추운 아침이 이어지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4~13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이하로 낮겠고, 12일은 5도 내외로 낮아지겠다.
특히 경기 북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와 산지는 0도 내외로 아침 기온이 낮아지면서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전망돼 농작물 냉해 피해까지 우려된다.
다만 11일부터 낮 기온이 점차 올라 12일 낮 기온은 평년(최고기온 21~24도)과 비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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