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의학박람회, 힐링박람회로 위상 높여
통합의학박람회, 힐링박람회로 위상 높여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2.10.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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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건,‘통합의학, 치유와 힐링을 담다’
80여 의료기관 검사ㆍ치료, 1만5천여명 체험

 

4일까지 5일간 장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힐링박람회로서 자리매김하면서 마무리됐다.
4일까지 5일간 장흥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힐링박람회로서 자리매김하면서 마무리됐다.

전라남도는 4일까지 5일간 열린 202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80여 의료기관, 보건계열 대학, 협회ㆍ단체가 참여하고, 5만 5천여 관람객이 다녀가면서 힐링박람회로서 위상을 높힌 가운데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통합의학, 치유와 힐링을 담다’라는 슬로건처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건강을 챙기고 마음을 치유하는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평가됐다.

주제관에서는 영상 등을 통해 10년간의 통합의학박람회의 발자취를 엿볼 수 있었다.

인삼, 당귀 등 400여 종의 한약재와 동의보감, 동인경합부 등 유물을 선보이고, 전남도에서 발굴한 노루귀, 소엽 등 한국토종자원 종자도 만나볼 수 있었다.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대체보완의학관에서는 혈액으로 치매검사를 할 수 있었고 근육ㆍ신경조정술과 이침 시술, 발경락, 홍채검사, 카이로프랙틱, 키네시오 테이핑, 오일을 이용한 두피 마사지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대한아토피학회에서는 스트레스 해소식단, 면역력 강화 식단, 피부건강유지식단 모형과 아토피에 좋은 음식 체험 등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흥미 넘치는 교육을 진행했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가상현실(VR) 체험과 룰렛 이벤트로 가습기 기념품을 선사해 어린이ㆍ청소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남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에서도 새롭게 참여해 개운죽 만들기, 비즈공예, 액자 만들기, 워터볼 만들기, 줄 밴드 체조, 전래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는 장흥통합의료병원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양ㆍ한방 협진 진료를 통해 근골격계 질환과 류마티스관절염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무료진료와 상담을 진행했다.

마음건강치유센터에서는 한약재를 이용한 족욕 체험과 몸 속 기혈을 회복해 생리기능의 평형을 되찾아주는 뜸 치료, 관절의 경직을 완화시켜 혈류량을 늘려주는 온냉치료도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주무대에서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청소년 댄스경연대회를 비롯, 청소년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장이 열렸으며, 시군신체활동경연대회, 지역사회서비스 시연공연, 주민자치경연대회도 펼쳐졌다.

특산물판매관에서는 전남 농특산물 직거래장터가 운영돼 5천만 원의 수익을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3년만에 개최한 통합의학박람회에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돌아갔다”며 “앞으로도 전남지역 통합의학 자원을 적극 발굴하고 산업화해 전남이 통합의학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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