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정 시의원, '정신 장애인 조직 활성화' 정책토론회
박미정 시의원, '정신 장애인 조직 활성화' 정책토론회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9.19 16: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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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16일 개최
2020년 12월 기준, 광주시 정신장애인 3천113명

박미정 광주시의원이 정신장애인의 자립 기반 구축 방안에 대한 공론화에 나섰다.

박미정 광주시의원

광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오후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 조직 활성화 방안마련'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는 정신장애인의 자립생활과 지역복지 인프라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정신장애인의 복지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자립생활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지원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용표 가톨릭대학교 교수와 김행란 소화아람일터 원장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자로는  신석철 송파정신장애인동료지원센터장, 은성수 빛고을정신요양원 사무국장, 배 현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장, 박선우 광주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장이 참여했다.

광주시의회는 지난 16일 시의회 5층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정신장애인 당사자 조직 활성화 방안마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의회 제공
 지난 16일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실에서 개최된 정책토론회

이 교수는 '정신장애인 권리 보장 차원의 당사자 조직의 지원 확대 필요성'을 발제를 통해 당사자 입장에서 바라본 지원 조직 필요성을 진단했다. 이어 서울시의 정신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예로 들며 안정적 운영을 위한 시 차원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김 센터장은 '광주지역 정신장애인 권리 보장 실태 및 향후 지원 방안'을 주제로 광주시 정신장애인 권리 보장 실태를 다른 지자체와 비교 분석했다.

박 의원은 "우리 사회는 정신장애인의 입장에서 그들의 삶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정신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자립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의회도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2월 기준으로 광주시에 등록된 장애인 7만91명 중 정신장애인은 3천113명으로 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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