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尹측근' 광주 출신 주기환 전 검찰수사관 사퇴
[속보]'尹측근' 광주 출신 주기환 전 검찰수사관 사퇴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9.1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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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비대위원 임명 1시간여 만에 사의
호남 발전 위함 보다 ‘구색 맞추기'인선 여론도
​​​​​​​전 광주시장 출마...아들 대통령실 근무 ‘채용 논란’도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널리 알려진 광주출신의 주기환 전 검찰수사관(광주시장 후보)이 13일 비대위원직을 사퇴했다.

지난 지방선거때 국힘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했던 주기환 전 검찰수사관

주 전 수사관은 이날 오전 10시 ‘2차 비대위’ 인선 발표 직후 정진석 비대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으며, 대신 1시간여 만에 초선인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됐다.

주 전 수사관은 ‘지역 안배’차원에서 호남 몫 인사로 그를 지목돼 호남발전을 위한 인사라기 보다는 ‘구색맞추기 용 들러리 인사’가 아니냐는 여론이 나돌기도 했다.
앞서 호남이 지역구인 이용호 의원에게 비대위원을 제안했지만 이 의원이 이를 고사한 게 이를 반증한다. .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주 전 수사관이 인선 발표 후 정 위원장에게 간곡한 뜻을 전했다고 한다”며 “전주혜 의원의 연고지가 전주인 점 등을 감안해 새로 임명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호영 비대위’에서도 비대위원 명단에 들었던 주 전 수사관은 윤 대통령이 검사이던 시절 인연을 맺어 측근으로 불려왔다.

최근 자녀가 대통령실에 근무한 사실이 알려져 채용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편 국힘 비대위원으로는 김상훈 의원(59ㆍ대구 서구ㆍ3선)과 정점식 의원(57ㆍ경남 통영시고성군ㆍ재선)이 참여한다. 원외 인사로는 김종혁 당 혁신위원회 대변인(60ㆍ경기),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63ㆍ서울), 김병민 전 비대위원(40ㆍ서울)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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