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무이파’ 영향으로 14일까지 전국 곳곳 ‘비’
태풍 ‘무이파’ 영향으로 14일까지 전국 곳곳 ‘비’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2.09.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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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파는 중국으로...13호 므르복은?

제12호 태풍 ‘무이파’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14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태풍 '무이파' 예상 진로도/기상청 
태풍 '무이파' 예상 진로도/기상청 

1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무이파는 대만 타이베이 동남쪽 해상에서 시속 6km 속도로 북상하면서 15일 중국 상하이 앞바다를 지나 다음날 산둥반도 남쪽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따라 14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12~14일 제주에는 30~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전남, 전북 서해안, 충남 서해안에는 10~50mm, 충청권 내륙과 전북 내륙, 경남에는 5~30mm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4일에 서울과 경기 내륙에 5mm 안팎, 인천과 경기 서해안에 5~30mm의 비가 예상된다.

1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기온은 24도~28도로 예보됐다. 당분간 평년(아침 최저 15~22도, 낮 최고 24~28도)과 비슷한 기온이 이어질 전망이다.

12일 오전 9시 제13호 태풍 ‘므르복’이 일본 도쿄 동남쪽 먼 바다에서 발생했지만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13호 태풍 ‘므르복’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열대저압부가 지난 11일 오후 일본 먼 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하더라도 일본 도쿄 동쪽 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우리나라에는 큰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미국 기상청은 오는 19일께 제주 해상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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