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화재...힌남노 아닌 방산 작업 중 발생 '해명
포스코 포항제철소서 화재...힌남노 아닌 방산 작업 중 발생 '해명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2.09.0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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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6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6일 오전 7시30분쯤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 인근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과 포항제철소 자체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불길이 치솟고 있다.
6일 오전 불이 난 포스코 포항제철소 2열연 공장 인근

포스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30분쯤 포항시 남구 포스코 포항제철소 내 공장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로 불이 났다.

주민들은 “큰 소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났다”고 밝혔다.
불은 공장에서 멀리 떨어진 남구 대이동이나 북구 장성동 등에서도 보일 정도다.

포스코는 화재와 관련, 이날 6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화재는 외부에서 화재로 보일 수 있으나 화재가 아닌 정상적인 방산 작업"이라고 해명했다.

포스코는 "이날 오전 7시 17분께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부생가스 방산이 있었다"며 "부생가스 방산은 제철소의 순간 정전으로 인해 부생가스를 연소하지 못해 발생한 것"이라며 "그 과정이 외부에서는 화재로 보일 수 있으나 이 것은 화재가 아닌 정상적인 방산 작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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