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이정선 교육감 부적절 인사 사과, 감사관 사퇴"촉구
전교조,"이정선 교육감 부적절 인사 사과, 감사관 사퇴"촉구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2.09.0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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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전교조 광주지부는 5일 성명서 발표

광주지역 교육단체가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인사 난맥상을 지적하며 당사자 자진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교조가 사퇴를 촉구한 신임 감사관(좌)과 이정선 교육감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5일 성명을 통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부임 3개월동안 고교 동창을 감사관으로 채용하고 교장 공모제 학교에 본청 과장 출신을 발령하는 등 부적절한 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의 부적절한 인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단체는 "불공정 인사를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감시하고 지적해야 할 자리가 바로 시교육청 감사관인데 감사관은 교육·법조 경력도 없고 공무원 정년을 2년이나 초과한 고교 동창을 임명했다"며 "고등학교를 3년이나 함께 다닌 동창을 임명한 것은 코드인사라 할 수밖에 없으며 이런 상황에서 객관적이고 독립적인 감사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학교 구성원들이 민주적 의견수렴을 통해 선출하는 교장 공모제 학교에 본청 과장 출신을 발령냈다"며 "이러한 부적절한 졸속 불공정 인사에 대한 재발방지 약속과 함께 신임 감사관도 광주교육의 인사 공정성을 위해 즉각 자진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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