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안수 순천시의회 부의장,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경전선 도심 통과 NO" 선언
나안수 순천시의회 부의장,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경전선 도심 통과 NO" 선언
  • 송이수 기자
  • 승인 2022.08.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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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그린 이재명 대표 후보 초상화 전달식에서 "경전선 도심 통과 NO"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나안수 순천시의회 부의장이 '경전선 도심통과 NO'를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와 나안수 순천시의회 부의장이 '경전선 도심통과 NO'를 말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인 이재명 국회의원을 초청해 “위기를 기회로 이기는 민주당, 이재명은 합니다”는 주제의 토크콘서트가 전날 순천대학교 산학협력관에서 열렸다.

콘서트장에는 민주당 최고의원 후보인 박찬대, 서영교, 장경태의원을 비롯해 전남 동부권의 소병철, 주철현 민주당 국회의원을 포함한 시‧도의원과 많은 민주당원들이 순천대학을 찾았다.

이날 순천시의회 나안수 부의장이 눈에 띈 깜짝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최근 순천시의 가장 큰 화두이자 많은 시민들이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경전선 도심통과 문제에 대해 나 부의장이 이재명 대표 후보의 동의를 받아 낸 퍼포먼스 때문이다.

서양화가인 나 부의장은 이재명 당대표 후보에게 직접 그린 초상화를 전달했다.

나안수 부의장은 초상화 뒷면에 ‘경전선 도심 통과 NO'라는 문구를 미리 써놓고 기념 촬영에서 자연스럽게 초상을 뒷면으로 돌려 이재명 대표 후보와 함께 순천시의 핵심 이슈인 '경전선 도심 통과 NO'를 주장했다.

나 부의장의 기지에 대해 많은 순천시민들은 “센스에 감동받았다”면서 “멋지다”는 표현이 줄을 이었다.

나 부의장은 “쉽지 않겠지만 시민의 요구가 있을 땐 변경돼야 한다”고 말했다.

15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 토크 콘서트 현장
15일,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이재명 민주당 대표 후보 토크 콘서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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